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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 “천막당사 정신 좀먹는 바이러스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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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2일 무책임한 낙관론과 대세론과 줄세우기 등 천막당사 정신을 좀먹는 바이러스들을 퇴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2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새롭게 무장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싸우고 극복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당 혁신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최근 청와대와 범여권, 그리고 일부 방송까지 가세해 한나라당 예비 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선 후보를 보호할 수 있는 앞으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공세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3년 전 천막당사로 옮겨 뼈를 깎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기사회생했다”며“ 무책임한 낙관론과 대세론, 줄 세우기 등 천막당사 정신을 좀먹는 바이러스들을 퇴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최근 공천 협박으로 의원 줄 세우기를 한다는 말이 있는 “한나라당은 당권과 대권이 분리돼 있고 공천심사위의 객관적 심사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대선주자나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18대 총선 공천도 공명정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최고위원도 “당내에서 현재 줄 세우기가 안 일어나고 있다고는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줄서기라는 안좋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정면 반박했다.
권 최고위원은 “당권·대권이 김 원내대표가 말한 것처럼 당헌상 분리는 돼 있지만 좀 더 확실하게 분리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이상, ‘형식적인 분리에 그치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서도 줄서기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하루빨리 시정돼야 하고 대권 주자들도 당선이 되더라도 공천에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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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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