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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 "김홍업, 민주당 공천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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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4.25재보선에 공천하기로 한 민주당의 결정은 여론을 무시하는“것“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최고위원회에서 "왜 김홍업 씨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후보가 돼서는 안 될 수많은 이유 중 하나로 "무엇보다 부정한 일로 실형을 산 사람"이라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은 왜 김홍업 씨를 후보로 하는지에 대해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며 "겨우 찾아낸 말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혈연관계 때문이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최고위원도 “김 전 대통령은 홍업씨가 보선에서 심판을 받아 지역과 국가를 위해 좋은 봉사를 하길 바란다”는 전날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의 발언에 대해 “대학교 논술시험에서 이런 문장을 썼다면 아마 낙제점을 받았을 것”이라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서 미안하다면 출마를 못하도록 하는 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권 최고위원은 또 "특정정당의 당적만 달고 나가면 된다는 것은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준다고 비판하듯이 그 이상으로 한 개인과 연관이 있다면 그 지역에서 무조건 당선된다는 풍토는 청산해야 한다"며 "이 경우에서는 호남지역의 주민들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민주당이 김홍업씨를 전남 신안 무안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기로 한 것은 공당을 사당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김홍업씨는 부정부패에 연루돼 법의 심판을 받았고 사면장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회의원이 되려는 것은 도덕 불감증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지역단체들도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여론이 높은 김홍업씨를 민주당이 공천할 경우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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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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