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3일 대통합신당 추진과 관련해 여러 정치세력과 시민사회, 재야원로 등 접촉의 폭을 넓히고 있고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구체적인 접촉 대상을 거론하는 것은 대통합 신당 성공에 지름길이 아닌만큼 적절치 않다면서, 대통합의 성공과 실패 사이에는 임계점이 있는데, 임계점을 넘기 전에는 성과가 눈에 띄게 잘 나타나지 않는 애로 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결의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확고한 정체성과 방향성을 갖고 뚜벅뚜벅 전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 의장은 "대통합의 성공과 실패 사이에는 임계점이 있다"며 "벽돌을 쌓는 심정으로 하다 보면 임계점을 넘으면서 결국 성공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정세균 의장은 또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비핵화 실현과 평화 번영 정책 성공을 위해서도 대통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나라당을 겨냥해 "유일하게 변하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수구 냉전세력이 한반도 문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대통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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