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2일 한나라당이 한반도 평화의 발목을 잡고 남북 관계의 불안을 조성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영등포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3 베이징 6자회담 타결 이후 후속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나라당이 평화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자 회담 성공을 당사국들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가 기대하고 환영하고 있는데 유독 한나라당만이 정당이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가며 딴지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해찬 대통령 정무특보의 방북과 관련, “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했던 이해찬 전 총리와 일행으로부터 남북 현안 전반에 걸쳐 폭넓게 논의한 결과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우리당은 평화개혁세력의 중심세력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범여권의 통합신당 추진작업에 대해 “통합신당 주도권에 관심이 있고 그 쪽으로 노력하는 그룹이 있다면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모두 통합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지 않고 주도권 싸움을 하면 소통합도 되지 않고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낮은 자세로 대통합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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