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경기,고양.일산을)의원은 13일 “국가에서 이공계 인력을 육성하는 최고의 목표는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게 하기 위함임에도 불구하고, 전문분야 및 기업에 어느 정도의 이공계 인력이 포진되어 있는지도 파악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보완할 수 있겠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이공계 인력 육성책을 제시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업이나 전문분야에 이공계 인력이 진출한 현황자료를 요구하자 과기부에서는 그와 관련한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영선 의원은 “지난 2004년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전경련과 함께 국내 대기업 임원의 이공계 비율을 조사한 바 있음에도 과기부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과기부가 정부 내에서 자기 업무와 관련한 자료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파악도 못하고 있으며, 부처간 협의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기존 정책의 답습이 아닌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혁신 정책을 구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