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9.9℃
  • 연무서울 6.8℃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9.3℃
  • 맑음울산 10.0℃
  • 맑음광주 6.8℃
  • 박무부산 10.8℃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사회

[커버]‘제2롯데월드’ 바벨탑으로 전락하나?

  • 임택
  • 등록 2014.04.29 11:06:26
URL복사

잇단 사고에도 정신 못차린 ‘제2롯데월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가 ‘바벨탑’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제2롯데월드의 사고는 ‘허가과정에서 나온 특혜의혹을 덮고, 개발완료를 못박기 위해 서둘러 공사를 강행하는 것’이라는 말이 세간에 돌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 동 12층 옥상에서 인부 황모(38)씨가 배관작업 중 사망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전에도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 6월에는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에서 거푸집 장비가 낙하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기둥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쇠파이프가 현장 아래 50m 가량 추락해 지나가던 행인이 부상을 당했다. 또 2014년 2월 16일 47층에서는 용접기 보관함 발화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2롯데월드 건설허가에 따른 각종 의혹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메머드급 건설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했다는 점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이 이번엔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 공기단축 서두르는 이유
제일 먼저 사업허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특혜라고 말하는 부분이 바로 제2롯데월드 부지와 7km가량 떨어져있는 서울공항(성남 공군기지) 때문이다. 비행안전구역과 100m도 안 되는 차이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공군에서는 지속적으로 제2롯데월드 건설이 허용 될 수 없다고 반발했었다. 실제로 지도를 보면 롯데월드타워는 비행안전구역을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제2롯데월드를 건설하기까지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있었다. 제2롯데월드의 기획은 잠실 롯데월드가 문을 연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잠실 롯데월드 오른편 석촌호수 동호수 앞에 자리 잡은 2만여 평의 땅을 서울시로부터 매입하고 명동의 롯데타운 같이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초고층을 포함한 두 번째 롯데월드를 기획하게 된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언제까지 외국 관광객들에게 고궁만 보여줄 수는 없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건축물이 있어야 관심을 끌 수 있다”며 제2롯데월드의 의지를 표명한다.

하지만, 군은 1995년 제2롯데월드 계획이 처음 공개된 이후 공군은 비행 안전을 위해 높이를 203m로 제한해야 서울 공항에서 공군기가 뜨고 내릴 때 건물 꼭대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10년 넘게 유지했다. 그런데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2009년 공군의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더불어 롯데 측은 헌법소원까지 제기하며 지속적인 조정회의를 통해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변경 공사비용과 KA-1대대의 이전공사비용의 상당부분을 기부채납 하는 조건도 제시하면서 허가에 매달렸다. 이후 친기업적 마인드를 지닌 이명박 대통령 임기 때 제2롯데월드를 허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부터 롯데월드타워 사업은 점점 탄력을 받았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서 국방장관에게 제2롯데월드와 관련해 면박에 가까울 정도의 발언을 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기한을 주며 지적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공군 “제2롯데월드 높게 지으면 안 된다”
공군이 10년 넘게 고수하던 방침이 어떻게 바뀔 수 있었을까? 참여정부 시절인 공군 간부였던 최 모 씨는 “공군의 입장에서 안전 측면에 명백한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제2롯데월드를 높게 지으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표명한 적이 있다.

1995년 제2롯데월드 계획이 처음 공개된 이후 공군은 비행 안전을 위해 높이를 203m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10년 넘게 유지했다. 취임 두 달 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2롯데월드 건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 당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수뇌부는 롯데월드 건설 이후를 가정해 타워팰리스 인근을 비행하고 “항로와 건물이 예상보다 더 가깝게 느껴진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보고서 제출 한 달 뒤 김 전 총장이 경질됐다. 2009년 1월 다시 열린 행정조정위원회에서 군의 입장이 달라졌다. 롯데 측이 비용 부담으로 동편 활주로 각도를 3도 변경하고, 제2롯데월드 주변으로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한 감시, 통제 체제를 구축하며, 주변을 비행하는 조종사에게 빌딩의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경보체계를 항공기에 장착하는 등의 조건으로 건축 허가가 났다. 이렇게 해서 김영삼 정부 때 처음 계획이 나온 후 14년간 막혔던 사업이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허가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 고위관계자는 “김은기 전 참모총장 교체 등 모든 조치가 합리적 판단에 따른 것일 뿐 롯데와 관련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다음 인사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도 “경제살리기를 위해서 안보나 사고 위험 부분에서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10년 넘게 반대해온 공군 측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입장을 바꾼 설명의 핵심이 ‘롯데 측에서 활주로 변경 등 안전 관련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고, 법적 기준도 충족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서 받아들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비행기 조종은 날씨나 기계 고장 등 변수가 많다. 2016년 이 건물이 완공되면 어떤 상황이 될까. 건물 바로 옆을 지날 때 비행기의 고도는 280여 미터, 제2롯데월드 전체 123층 중 60층 정도의 높이로 비행기가 지나는 셈이다. 안개가 끼면 더 심각해진다.

시정 1.2km 수준의 안개 상황에서 제2롯데월드는 조종석 시계는 흐려서 보일까 말까 해진다. 그래서 많은 공군 출신 비행사들은 많은 걱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착륙 때 최악의 경우, 20km 떨어진 착륙 유도 지점에서 9도만 벗어나면 건물과 충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롯데 측은 국내 항공 전문 기관과 전문가들의 충분한 검증을 거쳐 여러 보완책도 마련한 만큼,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
2013년 11월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사고가 있었다. 상상도 못했던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이후, 당시 여당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높았다. 그런데 관련기관은 이미 법적 절차가 끝나서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도 건축 허가를 번복하긴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조차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사고 이후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진단을 다시 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적어도 1조 7000억짜리 공사라면 3-4개월, 용역비도 1억 5000쯤이 통상인데 9일 만에 용역비도 2900만 원 정도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검증밖에 안된다면 이걸 누가 납득 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안전, 국가안위 둘 다 걸린 문제이므로 굉장히 철저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검증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의 기획부터 지금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공사 지체로 손실이 발생하기에 서두르는 형국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지난 4월 8일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서 배관 작업 중 숨진 황모(38) 씨 유가족은 10일 “사고 3일 전 완전히 제거돼 있어야 할 유독가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황 씨가 작업에 투입됐고, 잔류 가스의 압력에 의해 철제 배관 뚜껑(캡)이 폭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며 “황 씨가 지난 3월부터 출근한 이후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야간근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건설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서둘러 공사를 진행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거의 꽁무니 빼기 위해 도망가는 수준이라고 보여진다.

제2롯데월드의 건설은 정당한 절차를 밟아 건설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누가 봐도  허가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이런 경우 완공 된 뒤에는 어느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은 조용하면서도 서둘러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제2롯데월드…“언제까지 안전 불감증”
문제는 시민들의 불편이다. 제2롯데월드 건설로 시민을 불안하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사례들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반 변화, 교통문제, 환경, 일조권, 공사소음, 부실시공, 분진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관리 관청인 송파구청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듣고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 제2롯데월드 건설이 먼저일까? 시민들의 안전과 권리가 먼저일까? 시민과 송파구청, 제2롯데월드 건설단을 찾아 본지에서 본격적인 취재에 나설 것이다.

제2롯데월드의 건설에 따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더 있다. 거대한 구조물이 들어서면서 주변의 지반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09년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으로서 죽기 전에 단 1주일이라도 한국의 랜드마크를 지어보고 싶다는 꿈이 잠실을 롯데왕국으로 만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변 거주민은 물론 시민을 불안한 징후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11년 6월 롯데월드몰(잠실 제2롯데월드)의 공사가 시작됐다. 롯데월드몰의 핵심인 롯데월드타워는 축구장 넓이의 80%에 해당하는 가로, 세로 각 72m의 넓이에 레미콘차량 5300대를 동원해 7700톤의 콘크리트를 투입하는 등 기초공사부터 테라급 건설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공정에는 삼성물산이 부르즈칼리파 건설에 적용했던 패스트-트랙(fast-track) 공법을 적용하여 자동 거푸집 시스템(ACS)를 통해 3~4일에 한 층씩 올라가고 있다. 현재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은 지상에서 가까운 층은 유리로 둘렀고, 중앙 골조는 벌써 50층 가까이 올라간 상태다.
최종적으로 총123층, 높이 555m, 연면적 23만 6700평의 디자인으로 건축승인을 받았다.

롯데월드타워를 둘러싸는 쇼핑동은 최초에는 3~11층 높이의 7개동으로 설계가 됐었다가 2011년 공사가 시작 된 이후 2012년 9월에 설계가 변경돼 4개 동으로 구성 된 지하 6층, 지상 최고 11층의 연면적 24만 4270평의 세계 5위의 메머드급 쇼핑몰이다.

인테리어 또한 실내에 있지만 바깥에 있는 듯한 자연친화적인 공간디자인을 컨셉으로 저층부 쇼핑몰은 국내 최대의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 아시아 최대규모의 면세점, 수족관, 콘서트홀, 세계 최대규모로 계획 된 롯데시네마가 들어서게 된다. 에비뉴엘과 백화점을 포함한 쇼핑몰은 2014년 완공되며 영화관은 6월, 콘서트홀은 9월,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12월에 완공 오픈 될 예정이었다.

처음 에펠탑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나름 테마파크의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보이나 '국적 불명의 흉물스러운 디자인'이라는 악평이었다. 이후 2006년 새로운 디자인은 뉴욕 그라운드제로에 공사 중인 프리덤타워와 상하이국제금융센터, 국내에서는 동북아 트레이드타워와 타워펠리스 3차를 설계한 곳으로 유명한 미국 시카고의 SOM사가 설계를 맡아 첨성대를 모티브로한 디자인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후 조금 더 첨단빌딩의 이미지를 높히기 위해 SOM사와 함께 세계 초고층설계에서 양대 설계사무소로 꼽히는 KPF사가 설계를 맡아 전통 도자기의 유려한 곡선을 형상화한 원추형의 디자인으로 변경을 한다. 이런 원추형의 디자인도 2010년 4월에 서울시로부터 건물의 상부와 하부의 비율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어색하고 조경계획이 부실해 건축승인이 안 났으나, 최종적으로 수정해서 2010년 11월 123층, 높이 555m, 연면적 23만 6700평의 디자인으로 최종적인 건축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공사가 시작되면서 석촌호수의 물이 줄어드는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장미아파트 88대로 옆 놀이공원 지하통로 개설문제 등 그동안 곪아 있던 문제점들이 터져 점점 터져 나오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수출바우처 7221→1만3988개 확대, 380개 기업에 중동 공동물류센터 추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수출바우처를 대폭 확대하고 중동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가 지난달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수출바우처를 물류는 현재 1000개에서 5800개로, 긴급은 796개에서 1363개로, 일반은 5425개에서 6825개로 늘린다. 이번 추경안엔 이를 위한 예산으로 1000억원이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에선 수출바우처 사업에 1502억원이 배정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수출지원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게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380개 기업에 중동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추가로 지원한다. 수출 정책금융 7.1조원을 공급해 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한다. 추경안엔 이를 위해 6500억원이 배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이번 추경안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전쟁 피해 최소화와 시장 다변화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며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500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대체 시장 확보 등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의 공급 규모를 10

사회

더보기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2일부터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보 주의→경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다. 2일부터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된다. 산업통상부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4월 1일 오전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부처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관심’에서 ‘주의’로 4월 2일 0시부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1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4월 8일부터 공공기관에는 승용차 2부제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대폭 강화한다. 대상 공공기관은 5부제와 동일하게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및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약 1.1만개 기관들이다.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는 홀짝제 방식으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