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수도권에 분당과 일산보다 큰 최고 27만 규모의 가구가 들어서는 명품신도시 건설계획을 밝혔다.
경기도지역 인터넷신문 '끼뉴스'는 10일 보도를 통해 "김 지사가 9일 저녁 KBS '뉴스라인'프로그램에 출연 “최소한 4개 이상의 분당과 일산보다 더 넓은 27만 가구 이상의 명품신도시를 건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끼뉴스에 따르면 김 지사는 또 “구시가지를 새롭게 면모를 일신하는 뉴타운 사업은 부천 고양 광명 등 10개 지역에 15만 가구 이상을 재개발 재건축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 당진항 주변으로 중국 산둥반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지역”이라며 “대 중국 교두보 지역으로서 IT BT 등 성장유망산업들을 특화한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충남지사와 함께 재정경제부에 요청했고 그렇게 되면 대 중국 전초기지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영어마을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영어마을은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손학규 전지사가 의욕적으로 잘 추진했는데 300억원이상의 너무 많은 적자가 났다”면서 “영어마을을 경영평가해 경영합리화로 국민세금을 현실적으로 줄이는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끼뉴스는 김 지사가 한류우드 사업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1단계 사업자선정 과정에서의 부정적인 소문은 감사원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다만 테마파크, 영화, 음악 등 문화콘텐츠 구축부분에서 상당히 애로가 있고 이것이 큰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