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6.8℃
  • 박무대전 -4.2℃
  • 구름많음대구 -3.2℃
  • 구름많음울산 -2.7℃
  • 흐림광주 -1.4℃
  • 맑음부산 -1.6℃
  • 흐림고창 -3.2℃
  • 제주 5.7℃
  • 맑음강화 -8.7℃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3.5℃
  • 구름많음강진군 -3.4℃
  • 구름많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골프칼럼

[김영두 골프이야기] "전화벨이 울리면 들어가던 것도 안 들어간다"

URL복사

*** 7홀. 파3. 159미터. 핸디캡12. 오르막이라 뒷핀일 경우 깃발만 겨우 보임. 보자기를 펼쳐 덮은 듯한 포대그린이라 자칫 길게 쳐서 공을 뒤쪽 풀숲으로 빠뜨리면 파는 날아간 파랑새. ***


[신이 내린 스포츠, Golf & Sex. 전화벨이 울리면 들어가던 것도 안 들어간다.]


민호씨는 5홀에서 버디, 6홀에서는 꺽정씨와 같이 파를 했다. 민호씨가 캐리 오너이다.

"깃대가 잘 안보이시죠? 그린 중앙을 향해서 치세요."

젊음은 생기가 있어서 좋다. 캐디의 목소리가 즙 많은 참배처럼 사근사근하다. 

"이 경훈씨 홀인원 기념식수쪽으로 치란 말이죠?"

캐디의 지시에 민호씨가 아무 생각이 없이 그렇게 말했다.

"그래요. 가신 분은 가셨지만...."

사근사근하던 참배가 갑자기 풀이 죽어버린다. 

경훈씨는 민호씨의 친구이다. 아니 친구였다. 그는 얼마 전에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도중에 핸드폰을 받다가 시멘트로 만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댄 채로 이틀인가 더 살다가 저 세상으로 갔다. 

사고 시각에 그와 통화를 하고 있던 사람은 수화기 속에서 튀어나오는 그의 비명을 들었다. 사고 차량의 조수석에서 뚜껑이 열린 채로 나뒹굴고 있는 그의 핸디폰이 정황을 증언해 주었다.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같이 라운드를 하던 죽마고우였으니 만큼 민호씨는 경훈씨의 홀인원 기념식수를 보면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그의 산소에 온 기분이에요 그날도 우린 같이 라운드를 할 작정이었죠. 티오프 시각이 되어도 안 나타나기에 별의별 욕을 하며 씹어대고 있었거든요."

모두가 숙연해 지고 있었다. 

"골프약속은 본인 사망이나 작은 댁 해산 이외에는 펑크의 이유가 없다고 장난삼아 다짐을 했는데... 벌금 대신 술을 사라고 전화를 했더니....그런 비보가 기다릴 줄을 누가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참 좋은 친구였죠."

라운드 내내 경훈씨는 도마에 올라 난도질을 당했다고 한다. 

"골프 친구가 사라지는 날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던데... 공통의 추억, 함께 당한 괴로움, 불화와 화해 같은 마음의 격동 등이 보물처럼 소중했다는 걸 그가 죽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렇다. 포도주와 우정은 오래 묵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오랜 친구를 대신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정이란 나무는 잘 자라지 않는다. 어제 소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오늘 그 그늘 밑에서 쉴 수는 없다. 

죽은 사람은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니므로 누구나 칭찬만 한다. 민호씨도 경훈씨의 생존 시에는 가끔은 비난도 했었는데 지금은 띄워주고 있다. 

"정말이에요. 40살이 넘으면 형님 아우가 없다던데, 먼저 가서 눕는 사람이 형님이래요."

"거꾸로 매달려 살아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답니다."

"이렇게 펄펄 살아서 공 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복 받은 인간들이라고..."

제각기 한마디씩 살아있음을 찬미한다. 

감기가 들었는가, 오열을 참고 있는 것인가. 티를 꼽으며 민호씨가 쿨적댄다. 

"민호야. 너 감기기운 있는 걸 보니 엊저녁에 빨가벗고 잤구나. 어린 마나님 지극정성으로 모시느라고...."

꺽정씨가 또 우스갯소리를 뱉는다. 웃음의 낱알들이 푸른 하늘로 솟았다가 잔디위로 위로 하나씩 떨어진다. 

민호씨가 티에 공을 올려놓고 다시 내려온다. 앞 조가 아직 홀아웃을 하지 않았다. 앞 조는 내기 골프를 하는지 그린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상당하다. 

"마누라에게 지극정성 어쩌구 하니까 하는 말인데...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결혼도 골프처럼 헌신을 요구하죠. 용맹한 롱샷이 필요하고, 지극하게 정성들인 터치도 필수이고... 물론 완벽한 결혼도 없겠지만, 만족한 골프도 드물죠. 

정말 골프 배우고 나서, 골프하고 결혼생활하고 비슷한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결혼에 실패한 경험담이기도 하지만, 사소한 실수가 발단이 되어서 결혼이 파멸되는 수도 있듯이 한번의 잘못된 샷으로 기분이 상하면 전체 라운드를 망치기도 하잖아요. 우정도 마찬가지에요."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홀인원 기념식수를 응시한다. 소나무는 친구의 옛날 모습을 상기시키며 묘비처럼 서있다. 

"그 친구가 순간의 실수... 전화기에 대고 악을 쓰는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화나는 일이었다고 해도 그렇게 흥분하지 않고 침착했더라면... 모두들, 그런 악몽의 결과까지는 없었으리라 생각하죠.

그린에 깃대가 바로 세워졌다. 앞 조가 그린을 비웠다. 

민호씨가 때린 공이 둔탁한 타격음을 남기고 날아갔다. 공은 그린에지에서 주춤거리다가 멈추고 만다. 

민호씨의 특기는 아이언 샷이다. 민호씨는 죽은 경훈씨를 제압하기 위해 두꺼운 책 위에 공을 올려놓고 책장이 한 장씩 찢겨 나가게 아이언 샷을 연습했다. 민호씨의 집념을 눈치 챈 경훈씨도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성취목표가 사라진 때문이지 경훈씨의 사고 이후 민호씨의 아이언 샷도 녹이 슬었다.  민호씨가 어프로치마저도 실수를 한다. 공이 개구리처럼 풀석 뛰어올랐다가 주저앉고 만다. 이 홀은 핸디캡 12의 비교적 난이도가 적은 홀이다. 민호씨의 연속 실수는 처음 본다. 

"그 친구와 세 번 라운드에 두 번은 제가 졌죠. 그 친구를 제압하는 날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혼자서 칼을 갈았는데... "

소나무 밑동에서 겁먹은 눈을 굴리던 청설모가 잽싸게 나무를 타고 사라진다. 솔방울 하나가 힘없이 떨어진다. 

슬픔에 겨워 수다스러워지는 민호씨를 꺽정씨가 가로막고 나섰다. 

"김작가, 우리가 맨 날 이렇게 아웅다웅 싸워도, 김작가하고 나하곤 악연으로 얽힌 골프친구 아닙니까?"

꺽정씨가 은근슬쩍 다가와 내 어깨에 손을 얹는다. 

"누가 아니라고 했나요? 칠성 판 쓰고 눕는 날까지 버텨봅시다."

나는 어깨에 붙은 벌레인양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만을 이용하여 그의 두꺼운 손을 집어낸다.

"공치다가 죽은, 아니 공치러 오다가 죽은 영혼을 위하여 묵념합시다."

민호씨가 퍼터를 지팡이 삼아 짚고 고개를 꺾으며 엄숙하게 말한다. 우리 모두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모자를 벗고 묵념을 한다. 

그때였다. 경건해 지려는 분위기를 깨는 방정맞은 소리가 있었다. 자발스럽게 울리는 꺽정시의 핸드폰이다. 전자음의 가락으로 흘러나오는 밀양아리랑이었다. 날 좀 보소오.. 날 좀 보소오... 날좀 보소오..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그 전화소리 때문에 들어가던 공이 놀래서 다시 기어 나오잖아요. 공 칠 때는 전화 좀 꺼야죠."

50센티미터도 안되는 퍼팅을 놓친 경희가 악장치듯 꺽정씨를 나무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정치

더보기
‘민주주의 거목’ 이해찬, 눈물의 국회 영결식 후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히 잠들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주의의 거목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31일 오후 3시 10분쯤 은하수공원에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안장식이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엔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을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이날 안장식은 별도의 발언이나 제례 행사 없이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안장식 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유해는 은하수공원 자연장 묘역 0.36㎡에 묻혔다. 이에 앞서 31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선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사를 해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고인에게 빚졌다. 고문과 투옥에도 민주주의를 지켰고 민주세력의 유능함을 보여 후배들 정치진출의 길을 냈다”며 “역대 최고의 공직자. 저의 롤모델. 이해찬 선배님. 이제 일을 멈추시고 직접 설계하신 세종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해 “이해찬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엄혹했던 유신체제와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정치에 입문해서는 민주정당,

경제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사회

더보기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2조(진실규명의 범위)제1항은 “제4조에 따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다. 3. 1945년 8월 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민간인 집단 사망·살인·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4.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헌정질서 파괴행위 등 위법 또는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하여 발생한 사망·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그 밖에 중대한 인권침해사건과 조작의혹사건. 6.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한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하는 민간기관에 의해 운영되었던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설치 및 독립성)제1항은 “이 법이 정하는 업무를 수

문화

더보기
AI 기술이 이끄는 문명의 전환기, 현대인을 위한 성장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신간 ‘거인의 공부’를 오는 1월 31일 출간한다. 김익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를 비롯한 다수의 인문·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기록을 통한 성장의 힘’을 전파해 온 교육 컨설턴트다. 현재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를 운영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 ‘아이캔대학’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실천적 배움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신간 ‘거인의 공부’는 ‘공부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인문서로, 높은 스펙과 빠른 성과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한다. 김익한 교수는 많은 이들이 성실하게 살아가면서도 공허함과 정체감을 느끼는 이유를 경쟁 중심의 공부에만 매달려온 결과로 진단하며, ‘진짜 공부’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사유하고 실행함으로써 삶을 해석하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의 고유한 경쟁력이 빠르게 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