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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흥국 금융불안 속 한국물 채권 스위스서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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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총 2.25억 스위스 프랑 발행 성공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아시아 기관 중 올해 최초로 총 2억2500만 스위스 프랑화(2억5000만달러 상당)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수은의 스위스 프랑화 채권 공모발행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약 3년만이다.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은이 보수적 성향으로 정평이 난 스위스 투자자를 상대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까지 겹치면서 신흥국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수은이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이 다른 신흥국(Emerging Markets, EM)과 차별화를 이뤄낸 것이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 것도 이번 채권 발행에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서 박 대통령이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고, 투자를 권유한 게 스위스 투자자들의 한국계 기관물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제고시켰기 때문이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 1월 글로벌 본드 발행시 사용한 ‘투자자 수요 맞춤형 전략’이 이번에도 주효했다”면서 “3년 만기 변동 금리 및 5.5년 만기 고정 금리의 Dual Tranche 구조 제시로 장·단기에 혼재된 투자자들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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