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내년 대선 ‘야당 찍겠다’

  • 등록 2006.11.25 12:11:11
URL복사

2007년 대통령 선거는 ‘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2002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야당후보에 투표할 경우 이명박,박근혜,손학규 ‘빅3’로 대변되는 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중 1위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차지했으나 ‘대선후보 경쟁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가 대등하게 나타나 혼미한 대선정국을 실감케 했다.

시사뉴스가 창간 18주년을 기념해 ‘2007년 대선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내년 대선에서는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886명(54.2%)로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 712명(43.6%)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 추락한 여당지지도를 실감케 했다.
이는 2002년 ‘여당에 투표했다’는 응답이 831명(50.9%) ‘야당에 투표했다’는 응답이 729명(44.6%)인데  반한 것이어서 내년 대선에서 여당의 선전여부가 주목된다.

‘2002 여당지지 여론→2007 야당지지로 반전‘
여당 대선후보 지지여부가 2002대선과 비교 현저하게 낮아진 가운데 ‘여당에 투표한다면 가장 선호하는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396명(24.2%)가 현재의 여당내 대선예비주자보다 ‘외부영입인사’를 꼽아 가뜩이나 요란한 여당발 정계개편에 꼬리표를 달았다.
가장 선호하는 여당 대선후보는 1위 정동영 446명(27.3%), 2위 유시민 347명(21.2%), 3위 김근태 312명(19.1%)로 나타났으며 천정배 121명(7.4%), 김두관 10명(0.6%)의원이 뒤를 이었다.
‘야당 대선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면서 주목된 한나라당은 45.1%(736명)이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민주당(28.2%)과 민주노동당(26.4%)이 근소한 차로 2,3위를 기록했다.

‘빅3’로 알려진 한나라당 대선예비주자중 ‘가장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61.4%(1003명)를 기록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411명이 응답한 박근혜(25.1%)전 한나라당 대표, 3위는 201명이 답한 손학규(12.3%)전 경기지사 순으로 나타났다.
예견됐던대로 열린우리당이 외부영입인사를 대선후보를 낼 경우 24.2%가 고려하겠다고 응답한것과 달리 ‘빅3’간 치열한 대선후보경쟁이 불붙은 한나라당의 ‘외부인사영입’에 대해서는 1.0%만이 그렇다고 답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한나라 본선경쟁력 1위 ‘이명박’
하지만 한나라당 지지응답자들은 본선경쟁력 1,2,3위가 각각 이명박,박근혜,손학규 후보순으로 나타난 것과 달리 대선 예비후보 중 ‘당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내 대선후보 경쟁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92명이 ‘지지 한다’(36.2%)와 601명이 ‘지지하지 않는다’(36.8%)로 비등하게 응답해 향후 대선후보 경선자체가 진행될 수 있을지를 가늠키 어렵게 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24.6%)와 무응답(22.0%)도 적지 않게 집계돼 한나라당내 복잡한 대선구도 예측이 어렵잖게 엿보였다는 분석이다.
여야를 떠나 유력한 대선후보중 하나로 주목돼 온 고 건 전 총리에 대한 질문에도 응답자들은 고 전총리에 정당영입 가능성을 다양하게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고 전 총리가 어느당에 합류한다면 지지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관련  38.7%인 633명이 열린우리당을 꼽은 반면 ‘민주당 합류시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은 60명(3.6%)로 나타나 말로만 무성한 민주당 합류설을 무색케 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영입에 대해서는 16.4%와 9.6%가 각각 지지의사를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고 전 총리의 정당합류 자체를 반대하는 응답도 512명(31.3%)로 높게 나타나 고 전 총리의 여권 편입후 대선출마가 자칫 ‘거품’ 일수도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고 건 여권편입은 ‘거품’가능성
한편 여야를 망라해 가장 선호하는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706명(43.2%)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13.3%)와 고 건 전총리(13.0%)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위는 한나라당 손학규(12.0%) 전 경기지사로 2,3위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아 주목됐으며, 5위는 열린우리당 정동영(7.5%)전 의장, 6위는 민주노동당 권영길(5.2%) 전 대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3.4%에 불과한 지지로 7위를 차지한데 그쳤다. 열린우리당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2%를 얻는데 머물렀다.

이번조사는 10월15일부터 11월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632명(남자 1324명, 여자 30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했으며 20대(26.7%), 30~40대(68.9%), 50~60대(4.3%) 응답자가 참여,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