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9 (일)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6.8℃
  • 박무울산 13.1℃
  • 구름많음광주 16.6℃
  • 박무부산 13.1℃
  • 맑음고창 12.3℃
  • 구름많음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9.4℃
  • 맑음보은 11.4℃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2.4℃
  • 구름많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정치

참여정부 '덩치키우기'심각

  • 등록 2006.11.23 17:11:11
URL복사

가계부채 증가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기업과 가계가 긴축경영에 몰두했지만 참여정부의 덩치키우기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와 국회예산정책처가 23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안양동안을)의원에게 제출한 '참여정부 이후 인건비 및 물건비 예산분석'에 따르면 2006년 10월 현재 정부 중앙부처 총 인원은 58만9933명으로 2003년도 참여정부 출범 당시보다 4만1457명(7.6%)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원증가에 따라 내년 예산액 기준으로 인건비 명목의 예산액 증액만도 5조 746억원(30%), 관서운영비를 비롯한 물건비 예산액만도 2조 7416억원(22.5%)이 증가해 총 7조 8162억원의 정부 예산이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이후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부처들은 중앙인사위원회(293.3%), 청소년위원회(182.6%), 국민고충처리위원회(157.1%), 국무조정실(77.2%) 등이며, 교육인적자원부, 경찰청, 정보통신부, 법무부 등이 인원증가를 주도해 왔다는 분석이다.

이에반해 인원이 줄어든 부처들은 국가안전보장회의(-66.7%), 행정자치부(-20.6%), 국방부(-7.4%)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 인건비 예산안은 총 21조 8345억원으로 2006년 대비 1조 4250억원(7.0%)이 증가했다. 2003년 대비로는 8456억원(-3.7%) 감소했으며 이는 2005년도부터 교원봉급교부금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통합되고, 철도청이 공사화(2005.1)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철도청 인건비 예산과 교원봉급교부금 예산을 제외할 경우 2003년도 이후 예산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도 인건비 예산안은 2003년도 대비 무려 5조 746억원(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도 이후 인건비 예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부처는 국방부로 2007년도 예산안이 총 7조 8563억원으로 2003년 대비 1조 5793억원(25.2%) 증가했으며 이는 군인연금, 사병월급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건비 예산 증가율이 높은 부처들은 중앙인사위원회(865.9%), 여성가족부(98.9%), 식품의약품안전청(93.1%) 등으로 나타났다.

물건비 예산은 관서운영비, 여비,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복리후생비, 직무수행경비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2007년도 물건비 예산안은 총 14조 9441억원으로 2006년 대비 1조 1626억원(8.4%) 증가했다.

또 일반회계 예비비 중 인건비로 전용된 예비비는 2003년 2670억원, 2004년 3043억원, 2005년 2194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부처별로 예비비 중 인건비로 전용된 현황은 △2003년도에는 경찰청(441억원), 법무부(187억원), 대통령비서실(17억원) 등의 인건비가 예비비에서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에는 경찰청(847억원), 국회(52억원), 특허청(37억원) 등의 인건비가 예비비에서 전용됐으며 △2005년도에는 경찰청(217억원), 건설교통부(137억원), 특허청(48억원) 등의 인건비가 각각 예비비에서 전용됐다.

이처럼 예비비가 인건비로 전용되는 이유는 수시직제개정에 따른 증원, 근속승진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별도 정원의 초과운영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족액 충당에 기인한 것으로, 수시직제개정으로 인한 인원 증대가 예비비의 인건비로의 전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국회는 2003회계연도 결산을 의결하면서 정부에 대해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인건비의 연례적 이.적용 및 예비비 지출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데이어 2004회계연도 결산을 의결하면서는 획일적 인건비 편성의 문제를 시정조치 요구한 바 있으나 여전히 문제점이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고 있지만, 참여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제대로 된 효과는 내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라며 "정부는 중장기적인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해 인력을 운용하고 수시직제개정을 통한 인력 증원 최소화 및 이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4·3 앞두고 “나치전범 같이 국가폭력 범죄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78주년을 앞두고 나치(Nazi,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전쟁 범죄인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4·3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한 취소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와 소멸시효를 배제해 또 다른 4·3을 방지하는 입법을 재추진하겠다”며 “나치전범과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법을 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가 25년이지만 2015년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않거나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

경제

더보기
구윤철, 국제유가 배럴당 120∼130불 상승하면 자원안보위기 경보 ‘경계’로 격상 가능성 시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불로 오르면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는 것에 대해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유가가 지금은 100∼110불 왔다갔다하는데 120∼130불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행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23조(자원안보위기 경보의 발령)제1항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자원안보위기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하여 자원안보위기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핵심자원에 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