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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IBM, ‘비즈니스 리더십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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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고경영진 100명 참석, ‘리더십의 미래’ 주제로 열띤 패널토의

한국IBM(사장 셜리 위-추이, www.ibm.com/kr)은 기업 미래 성장을 위한 CEO의 역할 제고와 기업과 정부, 학계 리더들이 요구 받고 있는 미래 혁신 아젠다에 기반한 해결 방안을 집중 조명하는 ‘비즈니스 리더십 포럼’을 어제와 오늘 이틀간 개최했다.  

기업의 최고경영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 셜리 위-추이 한국IBM 사장은 소셜, 모바일 등 정보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객’의 영향력이 어느 때 보다 막대해져 대다수의 글로벌 최고경영진이 고객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객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연구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첫날 포럼은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국장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후, IBM 연구소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이자 IBM의 연방정부팀 총괄 CTO인 데이비드 맥퀴니 박사가 ‘미래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서울대학교 박철순 교수가 진행하는 업계 최고경영진의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미래부 강성주 국장은 창조경제에서 ICT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생태계 조성, 벤처와 중소기업 육성, 성장동력 마련, 전문인력 양성, 과학기술 육성,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져 창조경제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창조경제가 바로 기업가 정신이라 강조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위한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맥퀴니 박사는 주제 강연에서 기업 최고경영진은 고객과의 상호작용과 고객 경험의 혁신을 위해 정보기술을 도구가 아닌 핵심 역량으로 바라보고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새로운 컴퓨팅의 시대를 열고 있는 인지 컴퓨팅의 가치와 기술을 통한 기업의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서울대 박철순 교수를 좌장으로 삼성전자 김광현 부사장, 카카오 이석우 대표,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GBS) 이성열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리더십의 미래’라는 주제로 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기술의 융합,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의를 통해 패널들은 소셜, 모바일 각종 정보기술의 변화에 따른 고객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고객과의 협업 강화가 더욱 요구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 사람, 리더십 등의 패러다임 변화를 정확히 읽고, 여기서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아가는 것이 현재 최고경영진의 공통적인 과제라는데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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