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10.4℃
  • 구름많음서울 11.4℃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2.9℃
  • 박무울산 11.4℃
  • 맑음광주 14.1℃
  • 박무부산 12.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4.5℃
  • 흐림강화 8.0℃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정치

세계 평화의 날, 기념콘서트 열린다.

  • 등록 2006.09.19 09:09:09
URL복사

 세계가 함께 단 하루라도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와 비폭력의 날을 만들어보자는 소박한 바람은 폭력과 전쟁, 테러로 얼룩진 오늘날 한낱 꿈에 불과한 것일까? 매일 세계 곳곳에서는 분쟁과 폭력으로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다. 모두가 원하지만 이루지 못하는 꿈과 같은 일을 실현해 보기 위해, 또한 인류에게 서로 싸우지 않는 평화와 비폭력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만든 날이 바로 UN에서 정한 “세계 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이다.

1999년 영국의 평화활동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제레미 길리(Jeremy Gilley)가 만든 영화 “평화의 하루(Peace One Day)”을 시발점으로 세상에 ‘전쟁과 폭력이 없는 하루’만이라도 만들어보자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를 지지한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Kofi Annan)과 UN총회는 1981년에 이미 지정되어 있던 “세계 평화의 날”(매년 9월 세째주 화요일)을 9월 21일로 바꾸고 세계적으로 휴전과 비폭력의 날(a day of non-violence and cease-fire)로 지정하기에 이른다. 이날만큼은 UN 회원국 모든 나라의 정부와 국민들이 폭력 없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매우 상징적이고 뜻 깊은 하루이다.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와 시민사회, 학교 등에서는 9월 21일 하루만이라도 세계의 모든 폭력과 전쟁을 멈추는 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들을 펼쳐왔다. 올해도 세계 176개 국가에서 다양한 평화의 날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UN 본부에서는 코피 아난의 평화의 종 타종행사와 모하메드 알리 등 7인의 특별 평화메세지 낭독이 이어지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GPPAC 동북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는 일본의 대형 촛불 평화글씨쓰기, 홍콩의 평화수업, 블라디보스토크의 평화의 시(市) 선언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폭력으로 얼룩진 오늘날의 환경 속에서 이런 의미 있는 “세계 평화의 날”이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세상의 폭력과 전쟁을 반대하고 비폭력과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사회 내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9월 21일을 전후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평화의 문화(Culture of Peace)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문화행사 위주로 실시된다. 특히, 다양한 평화단체들에 의해 준비되고 있는 “세계 평화의 날” 기념 평화콘서트 1부에서는 분쟁지역을 돌며 평화콘서트 열고 있는 미국 출신의 흑인 크리스찬 평화 성악가(바리톤) 안토니 브라운(Anthony Brown)이 출연, 세계의 평화를 주제로 음악과 이야기를 꾸며낼 예정이다. 또한 2부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평화음악가 홍순관씨가 자신의 음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콘서트 전반에 걸쳐 평화의 영상을 통해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모습을 생생히 증언하며 관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평화엽서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평화콘서트는 9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한성공회 서울 대성당(중구 정동)에서 열리고 행사 중 평화기금마련을 위한 모금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4·3 앞두고 “나치전범 같이 국가폭력 범죄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78주년을 앞두고 나치(Nazi,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전쟁 범죄인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4·3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한 취소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와 소멸시효를 배제해 또 다른 4·3을 방지하는 입법을 재추진하겠다”며 “나치전범과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법을 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가 25년이지만 2015년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않거나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

경제

더보기
구윤철, 국제유가 배럴당 120∼130불 상승하면 자원안보위기 경보 ‘경계’로 격상 가능성 시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불로 오르면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는 것에 대해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유가가 지금은 100∼110불 왔다갔다하는데 120∼130불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행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23조(자원안보위기 경보의 발령)제1항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자원안보위기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하여 자원안보위기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핵심자원에 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