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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어 잘한다고 모두 영어 교사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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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만한 자격 있어야... 서강대학교 외국어교육원 ‘어린이 영어전문가 과정’ 선봬

 

SBS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는 부잣집 아들이 집안이 파산한 후 영어강사에 도전하는 일화가 그려졌었다. 외국유학을 다녀와 영어에 자신 있던 그는 당당히 영어강사에 지원했지만, 초등생 학부모들을 상대로 한 시험강의에서 창피를 당하고 취업도 하지 못했다. 한 학부모가 어린이 영어강사 자격증이 있느냐고 따져 묻고 없다면 볼 필요도 없다고 쏘아 붙인 것.

 

이 같은 경우는 우리 실생활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교육 개발원이 우려되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에 따르면 4년제 대학교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 1위가 학원교사다. 이는 교육학 미전공자가 교육업에 뛰어든다는 얘기로, 전문성에 대한 의문을 들게 한다. 

 

그 중에서도 영어 교육 분야는 교육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힘들다고 한다. 어린이 영어 교육 전문 브랜드 서강 SLP 조형돈 교육사업 본부장은 영어 교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넘쳐난다. 하지만 문제는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는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내국인 영어교사의 채용에 어려움을 말했다.

 

이처럼 실력있고 그 실력이 증명된 영어교사의 수요가 높은 가운데, 서강대학교 외국어교육원과 서강 SLP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어 교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과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어린이 영어 전문가 과정Cambridge ESOL의 영어 교사 평가 인증시험 TKT(Teaching Knowledge Test)와 연계 하여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교육 상황에 집중하는 이 과정은 기초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SLP취업을 희망하는 수료자는 기존의 SLP 신입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수료자 대상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강자들은 어린이 영어 전문가 과정을 통해 ▲유/초등 어린이의 영어를 평가하는 방법 ▲구체적인 레슨 플랜 등 이론 위주의 수업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교육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 ▲과정 중에 TKT 시험이 포함 돼 있어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수료 후 캠브리지의 TKT 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수료자는 희망에 따라 서강 SLP의 교사 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들에게는 서강대학교 총장 명의의 어린이 영어 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된다.

 

서강대학교 외국어교육원은 5월말까지 어린이 영어 전문가 과정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6 24일부터 8 16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진행된다.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뿐만 아니라 역이민자 중 학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이직을 고려하는 현직 영어교사 등 가르치는 일에 대해 비전을 가지고, 차별화되는 영어교사로서의 차별화 된 스펙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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