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경제

디자인, 기능성, 자체 생산라인으로 국내 언더웨어 시장 선도

URL복사

모든 의류브랜드가 그러하듯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자사만의 상품력과 기획력을 총동원해 최고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특히 과거에 비해 2013년 현재의 대중들은 디자인을 비롯해 기능성, 실용성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옷을 선택한다. 이에 의류 브랜드는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타사와의 비교 불가한 차별성을 두고 상품 제작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과거 여성의 대표적인 의류였던 언더웨어가 최근 몇 년 전부터 발 빠른 트렌드 제시는 물론 디자인과 기능성 등 구색을 갖춰 남성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고 있다. 즉 첨단 소재를 사용해 땀이 차지 않는다거나, 화려한 컬러와 과감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언더웨어 제품들을 치열하게 속옷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속옷에 적용됐던 꽃무늬를 비롯해 섹시함이 돋보이는 애니멀 프린트, 속살이 비치는 스시루 스타일까지 매우 다양하다.

봄이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낮기온이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반복되는 가운데, 언더웨어 브랜드들은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일상생활을 비롯해 산악, 레저 등 아웃도어에 맞춘 쾌적함과 산뜻함을 높이는 속옷들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특히 대형 언더웨어 브랜드의 숨 쉴 틈 없는 재품 경쟁 속에서 ‘크레이지본&라이클리’는 국내 토종 언더웨어 브랜드로서 크레이티브한 디자이너의 감성이 녹아져 내린 디자인과 여름, 겨울에 땀 흡수, 통풍, 에어로웜(aerowarm)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퀄리티로 고객확보와 기존의 고객 재구매를 이끌어내 속옷 관련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업체는 2012년 매출 기준, 30분 만에 마르는 기능성 클론 제품이 팔리기 시작하는 여름 6월의 경우 전년대비 73.3%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여름 제품의 판매가 절정에 이르는 7월은 88.3%의 매출 성장 추이를 보였다. 또한 겨울시즌이 시작되는 10월에는 에어로웜 소재의 기능성 발열레깅스를 출시해 122%의 매출 신장했다.

업체 관계자는 “각종 바캉스, 캠핑, 산악 등의 레저의 붐이 일고 있는 추세에서 기능성 소재의 속송이 더욱 주목받는 올해에는 더욱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이지본&라이클리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 자체 생산라인 공장을 갖춘 전문 언더웨어 제조업체로서 세계 어느 나라에든 빠른 물건 공급이 가능하다. 대부분 한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크레이티브한 디자이너들이 모여 획기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승부해 10대부터 30대의 고객의 감성을 자극, 새로운 소비자 확보와 기존 고객 재구매를 위해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른 사람에서부터 몸집이 큰 사람까지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S~2XL)를 구비해 구매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했다. 또한 패션 아이템으로 다가가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에 아웃밴드를 적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10대~30대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 이와 같은 강점들로 언더웨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크레이지본&라이클리는 온라인 멀티샵 PLAYER를 비롯해 GS SHOP, CJ MALL 등 온라인 백화점 상품공급 벤더 계약 체결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러시아 첫 수출을 달성한 후 미국, 영국, 일본, 태국 등 수출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여성 언더웨어 ‘라이클리’를 런칭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