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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청향우회, 장학문화재단 설립한다

  • 등록 2006.08.23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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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김용래 총재가 충청향우회 총재로 추대된 후 충청향우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가다. 충청향우회가 충청 출향인, 재향 충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을 열고, 도움을 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출향인들의 순수 모임인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김용래)가 향우를 위한 장학문화재단에 사랑의 불꽃을 지핀다. 전 총무처장관과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한 김용래 초대총재는 "향우회의 설립목적은 향우간 친목도모, 상부상조, 고향발전인데 말로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장학금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향우들간 유대관계도 더욱 긴밀해 질 것이다. 그에 따라 숭고한 장학재단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22일 오후 7시께 류근창 명예총재,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 곽정현상임부총재, 등 20여 출향인사들이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18층 산호룸에서 가진 첫 회동을 통해 김 총재는 "현재 지역 향우회가 무려 140여개가 운영되는데 산별 향우회 별로는 단결이 되지만 서로간의 교감은 미온적"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향우회의 활동영역도 넓히고 유대강화를 위해 순수사업이 필요했다. 향우회에서 장학금도 주고 하면 서로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 향우간 우의도 돈독해 질것"이라 밝혔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에 '충청장학문화재단' 설립신고를 마치면 오는 9월15일께 본격적으로 장학재단이 출범하게 된다.

모금 목표는 3년간 50억원으로 설정하고 우선 올해 20억원을 모금하고, 오는 2007년에 20억원, 2008년에 10억원을 모금한다는 실천계획을 하고 있다. 이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0억2천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또, 여타 다른 충청도 관련 기업들도 출연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재단법인 설립에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근창 명예총재는 "시작이 순조로와 기분이 좋다"면서 "첫 시작을 통 크게 하는 만큼 큰 사업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독소조항의 걸림돌이 된 영수증 처리로 고민한 기업자금 출연의 길이 열렸다"면서 "많은 향우기업들과 독지가들이 재단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해 기금의 규모 확대와 원활한 사업수행에 상당한 기대가 된다"고 부연했다.

장학재단은 단순히 학자금만 후원하는 외에 학술, 문화, 예술 활동을 권장하고 지원하는 문화사업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 김총재는 "그동안 충청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충청인들과 그 자녀들은 소질과 재능이 있으면서도 이를 계발 향상시켜 나가도록 조장해 주는 장학기금이나 진흥기금이 빈약해 안타까웠다"고 술회했다.

그는 특히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취학이 힘든 충청인들의 자녀에게 수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충청인들의 학술·문화·예술활동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재단을 잘 키워 머잖아 향우회관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미래지향의 초석을 다진다는 비전이다. 장학재단의 위상을 위해 재단 이사, 감사 등에는 지역출신의 각계 중량급 인사들이 선임될 전망이다.

이사장은 현 충청향우회 중앙회의 김용래총재가 맡게 되며,  다음은 이사진 명단이다. 

곽정현 향우회 상임부총재, 이병홍 향우회 부총재,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예술), 김병묵 경희대총장(교육),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언론), 김모임 전 보사부장관(여성), 김종구 전 법무장관(법조), 성하현 ㈜아산테크노벨레 대표(한화그룹 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상 재계), 송자 전 연세대 총장(학계), 정종택 충청대학장(충북),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정계) 등 1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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