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당대표 체제가 전격 출범했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개최된 최고위원횡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권영세 의원과 한 영 전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당직인사를 단행했다.
또 수도권출신 황우여,임태희 의원을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에 각각 중용하는 등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
강재섭 당대표는 "이번 인사는 적재적소를 원칙으로 선수(選手)와 출신지역을 고려했다"며 "특히 2007년 대선에 대비해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활력을 제고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권영세 한 영 전 의원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서 보여주듯 소장파 의원들의 진취적,역동적 목소리와 호남민심을 전격 반영했다는데 모아진다.
한나라당은 또 전국정당 발돋음을 위해 인천출신 황우여 의원을 사무총장에 경기출신 임태희 의원을 여의도연구소장에 임명하는 등 수도권 출신 인사들을 중용했다.
한편 공동대변인에는 유기준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오경훈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