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시민단체로부터 호된 헛공약 질타의 회초리를 맞았다.
2006지방선거시민연대는 23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개발 헛공약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연대가 밝힌 10대 '막개발 헛공약'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진대제,김문수 경기지사 후보가 밝힌 '일자리 100만개 창출'도 대표적 헛공약으로 지적돼 시선을 모았다. 또 진대제 후보는 '경기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수도권의 계획적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수도권 발전법 제정)'공약과 관련해서도 '막개발'질타를 면치 못했다.
이날 시민연대가 뽑은 대표 10대 헛공약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서울 - 뉴타운 50개 건설' ▲열린우리당 이재용 후보 '대구 - 신대구 프로젝트 : 뉴타운 개발'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경기 - 일자리 100만개 창출'▲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 '경기 -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수도권의 계획적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수도권 발전법 제정 제정)' ▲열린우리당 이창복 후보 '강원-3*3 테마웨이(Theme-Way)구축'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 '충남 - 장항국가공단 조기 착공 및 완공' ▲민주당 정균환 후보, 열린우리당 김완주후보, 한나라당 문용주후보, 공통 공약 '전북 - 새만금 특별법 제정을 통한 새만금 개발 관련 공약' ▲민주당 박준영 후보 '전남 -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열린우리당 박명재 후보 '경북 - ‘산업수도’조성 및 산업수도 지원에 관한 특별회계 설치/제4의 경제자유구역 추진'▲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경남 - 경남 세계화 ART(공항, 철도, 도로교통) 플랜으로 완벽교통체계 구축" 등 이다.
한편 지방선거시민연대는 이들 헛공약에 대해 "해당후보들에게 공약재검토 및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라며 "이와함께 지역연대기구별로 해당지역마다 막개발헛공약을 선정 발표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