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전 경기지사가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수원에서 만나 뜨거운 악수를 나눴다.
11일 오후 김용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만나 함박웃음으로 임 전 지사의 손을 잡은 김문수 후보가 "자주 찾아뵈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인사를 건네자 임 전지사는 "오랫만이다. 축하드린다"며 두손을 맞잡았다.
김후보는 임 전 경기지사를 겨냥한 듯 김 수원시장 후보의 개소식 축사를 통해서도 "아직도 경기도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보내주시는 임창렬 전 지사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한 고마움을 표해 시선을 모았다.
임 전 지사역시 김후보가 축사를 하는 내내 시종 밝은 웃음과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위의 눈길을 모았다.
김후보는 "임 전 지사님은 물론 많은 경기도의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경기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민을 위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 전지사와 김 후보의 만남에는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의원을 비롯해 이규택(여주 이천)의원, 신현태.박종희 전 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