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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엑스포] 최종 리허설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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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초청 ‘프리오프닝’…교통·예약 마비-인터넷 예매 마비, 현장예약 시스템도 ‘먹통’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 전 세계 70억 인구를 즐겁게 할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5일 최종 리허설(3차 예행연습)이 여수엑스포 현장에서 펼쳐졌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전국에서 사전에 신청한 10만여 명을 입장시켜 최종 리허설인 '프리 오프닝'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1차, 지난 2일 2차 겸 첫 공개 리허설에 이어 열린 이날 최종 리허설에는 화창한 날씨에 어린이날과 거북선축제가 겹친데다 KTX를 이용한 수도권과 충청권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박람회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장예약이 사실상 마비되는가 하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인터넷 예약도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항의가 빗발쳤다.

조직위는 환승주차장 3곳과 150여 대의 셔틀버스, 6개 주최측 전시관, 12개 참여전시관, 7개 특화체험 전시관, 28개 국가관과 각종 부대시설을 실제와 동일하게 운영하며 서비스 상태와 전시관별 운영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1, 2차 예행연습에서 공개된 4대 특화시설과 빅오(Big-O) 해상쇼, 거리공연 외에 군악대 연주 등 특별공연과 학술행사, 수상공연 등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번 3차 예행연습 대국민 응모에 전국적으로 13만6300여명이 신청한 점으로 미뤄 이날 13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람객들은 엑스포의 백미인 400m 길이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와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 등을 보고는 너나 없이 탄성을 내지르며 기념 동영상과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거대한 해상구조물인 빅오의 환상적인 쇼와 초대형 로봇 등을 직접 눈 앞에서 만끽하며 탄성을 질렀다.

그러나 앞선 두 차례보다 2-3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환승주차장은 일찌감치 포화상태에 달해 셔틀버스를 타고 박람회장으로 이동하려던 관람객들이 장사진과 오랜 기다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여수지역 최대축제인 거북선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박람회장으로부터 5분 거리인 중앙동 이순신광장은 엑스포 셔틀버스와 일반 차량이 뒤엉키면서 오전 한때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여수 서시장 앞 등 시내 곳곳의 간선도로변 불법 주정차도 여전했다.

예약 문제는 사실상 마비됐다. 스마트폰 어플(App)이 다운되면서 인터넷 예약 자체가 불가능했고, 현장 예약기기도 이용자가 급증해 전산망이 아예 다운됐다. 조직위는 급기야 현장 예약을 공식 중단하고 자유이용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을 곳곳에서 폭주했다.

조직위는 3차례에 걸친 예행연습에서 발견된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 5월12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바다를 주제로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열린다. 106개 국가전시관에 1일 70회 이상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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