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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1총선] 아쉬워하는 민주통합, 안도한 새누리, 원내교섭 기대 통합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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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에 엇갈린 여야

11일 오후 6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마감을 앞두고 각당이 초조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49.3%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각당은 투표율의 유불리를 따지며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막판까지 초박빙 지역이 70여곳이 이르는 등 승패 예측이 쉽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경계하고 있는 눈치다.

당직자들은 개표 상황실을 점검하느라 바삐 오가고 지도부도 속속 당사로 모여들고 있다.

총선 마감 투표율이 55% 안팎으로 예상되자 민주통합당은 아쉬움과 기대감이 뒤섞인 모습이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투표율 60% 이상을 내심 기대했기 때문이다.

투표 독려에 힘썼던 민주당은 막판 뒷심이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투표율이 55%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노선이 55%였기에 고무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세대별, 계층별로 워낙 뒤엉켜 있어 판세는 예측하기 힘들다. 투표율이 계속 오르기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진 100여명이 당사 3층에 미련된 상황실에 도착한 가운데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를 전후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투표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80석 얘기가 나온 당에서 1당을 놓고 겨루는 상황이기에 부담감도 민주당보다는 덜해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권 심판론이 작용한 역대 선거를 봤을 때 투표율은 55% 이상 나오는게 정석"이라며 "130석을 넘기면 성공한 것이고 130석을 못 넘겨도 120석을 넘기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 젊은층의 정당 투표율은 경계하는 눈치다. 옅은 미소 한켠에는 젊은층의 투표 참여 확산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오후 6시까지 여의도 당사 개표 상황실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인 20석이 가능할지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7석인 통합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14석의 선진당을 제치고 원내 제3당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더 나아가 야권연대의 파급력으로 원내교섭단체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앞으로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투표율이 더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며 "50% 후반대 투표율 나오면 접전 지역은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투표율 상승세가 한풀 꺽이자 초조해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등 공동대표는 오후 5시30분께 노량진 당사 상황실로 모여들 전망이다.

자유선진당은 15석을 목표로 충청지역 판세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심대평 대표는 중앙당선거대책본부를 세종시로 옮길 정도로 충청지역 민심 결집에 사활을 걸어왔다.

선진당 관계자는 "3~4일 전부터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표심이 결집되고 투표율도 평균을 웃돌고 있어 10석 정도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8대 총선보다 10% 가까이 투표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내심 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관계자는 "50대 이상 장년층의 지지층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표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우려했다.

현재 당사 3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당직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으며, 심대평 대표와 조순형 선대위원장은 오후 6시께 상황실을 찾아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밖에 국민생각과 진보신당은 선두권 후보가 1명도 없어 비례대표 1석 확보를 위한 정당투표 3% 득표를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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