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9.8℃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18.4℃
  • 연무대구 16.0℃
  • 울산 13.3℃
  • 맑음광주 17.3℃
  • 부산 13.5℃
  • 맑음고창 16.7℃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4.0℃
  • 구름많음보은 17.5℃
  • 구름많음금산 16.5℃
  • 맑음강진군 16.9℃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독도학과’ 신설, 독도문제 새 희망인 이유

URL복사

한국복지사이버대학 최원석 총장 “학문적 기반과 체계적 전략 없이 싸움 안 된다”

 국민의 피를 들끓게 하는 독도지만, 정작 독도에 대한 지식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가 전부인 것이 한국인의 현실. ‘우리 땅이라고 부르짖지만 잘 알지 못하고, 또 잘 알리지 못한다는 것. 내 것인데 무지한, 소중한데 무관심한, 이 모순이 어쩌면 그들에게 도발하기 쉬운 빈틈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에 신설된 독도학과가 독도지킴이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는 것도 그 이유다.

전문지식 갖춘 실무인력 양성

오는 3월 신학기 첫 수업을 시작하는 독도학과는 국내 대학에 처음 만들어진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1년 원격대학 경쟁력강화사업에 독도학과 신설 프로그램을 제출해 현장활용성이 높은 사이버 학과로 최종 선정됐다.

그간 독도의 영유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이 있었지만, 이처럼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단단한 발판은 없었던 기억이다. 일회성 이벤트나 감정적 호소를 넘어선 차분하고 논리적인 접근이기 때문이다. 경상북도 경산시에 자리한 원격전문대학인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은 독도학과를 신설한 그 자체로 이미 독도문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대학 최원석 총장은 독도에 관한 한·일간의 논쟁은 전국민적 관심사이자 국토수호 차원의 국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는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라며, “독도를 정치·경제·사회·문화·지리·환경·역사학적 관점에서 조직·체계적으로 연구 교육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독도학과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를 자신들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일본의 전략은 치밀하고 집요하다.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학술적 연구 자료들을 수집해왔고, 해외에 독도에 대한 자료를 적극 제공하면서 일본의 영토임을 각인시켰다. 자국 내에서도 교과서 등을 통해 독도를 자신의 영토로 가르침으로 국민들을 지속적으로 세뇌시켜왔다. 이에 반해 한국의 대응은 체계화 전문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일본의 독도 도발로 흥분하고 화를 낼 때, 일본은 차가운 얼굴로 조용히 준비해온 일련의 성과를 들이댔다.

최 총장은 독도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대내외적으로 독도 알리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저 치밀한 일본의 전략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 현재는 독도를 배우고 싶은 아이가 있어도 쉽게 풀어 가르쳐줄 인력이 많지 않다. 해외에서도 왜 하필 독도냐’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아도 건네 줄만한 책 한권도 변변치 않은 사정이다. 이 점이 항상 안타까웠다고 독도학과 신설 의의를 밝혔다.

 독도 연구의 산실기대 높아

따라서 독도학과는 독도에 관한 학문적 깊이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지식, 그리고 이 지식을 전파하고자하는 봉사적 마인드를 가진 인력 양성이 목표다. 독도에 관한 연구 진행은 물론, 노래 공모, 사진 전시, 수기 모집, 교재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독도에 대한 감정과 지식을 공유하며 관심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개강 전부터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1월 경상북도 울릉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의 영유권 강화를 위한 인·물적, 사회과학적 자원을 다양하게 교류·협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또한, 각종 학술대회 등을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한 합리적 접근법을 꾸준히 준비하고 연구해온 만큼 독도학과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

최 총장은 이 학과가 지나치게 정치적, 학술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독도를 알리고 지키는 봉사라는 개념이 항상 주축이 되길 바란다. 따라서 규모를 확장해서 내실 없이 세만 커지거나, 개인의 정치적 도구가 되는 것을 경계할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이버대학의 대표적인 특성화학과로 중점육성해 독도의 영토주권에 관한 국민교육지도자 및 비정부기구의 실무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는 것이 최 총장의 계획이다. 학문적 이론과 현장실무가 접목된 교육을 받은 독도학과 졸업생들은 시민·사회단체 등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고 방과 후 수업을 위한 전문 강사로 파견돼 독도교육사,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독도해설사로 활동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 총장은 독도 관련 비정부기구의 영토보전활동을 측면지원 함으로써 시민들의 민간단체 참여를 권장 장려하는 독도전담기구로서의 기능을 병행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독도학과 하부에 독도연구원 및 독도학회를 설립해 운영해 나감과 동시에 재학·졸업생 및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되는 독도지킴이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201131일 개교한 신설대학으로 첫해부터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전 학과 복지사자격증 발급 등 남다른 경쟁력을 과시하며 교육계에 돌풍을 일으킨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이 독도연구의 산실이라는 새로운 타이틀까지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경제

더보기
삼성, 중동 체류 임직원과 가족에 격려 선물…선물은 이재용 회장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이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관계사 파견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격려의 선물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을 위해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격려 선물은 이재용 회장의 제안으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16인치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S26 울트라, 갤럭시탭 S11 등으로 구성된 모바일 기기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가족들에게는 전통 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임직원 1인 및 가족당 선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어러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삼성은 중동 전쟁 사태가 발발하자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중동 지역 내 삼성 파견 임직원들은 ▲UAE ▲카타르 ▲사우디 3개 국가에 남아 있으며, 중동 전쟁 당사국인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에서는 전

사회

더보기
부산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흉기로 찔러 살해 49세 김동환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부산광역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9세 김동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동환의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24일∼4월 2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김동환은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치고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범행을 하지는 못했다. 김동환은 울산광역시로 도주했다가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히고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26일 김동환을 검찰로 송치한

문화

더보기
전통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과 이시미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전통 인형극 ‘덜미’를 바탕으로 인형 제작과 공연 창작을 함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