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파주에 '통일경제특구'건설

  • 등록 2006.02.13 15:02:02
URL복사

경기도 파주시에 개성공단 보다 큰 경제특구가 들어서고 새로운 가버넌스(통치법)가 접목된  남북공동 개발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통일경제특구법'(안)이 13일 임태희(경기 성남분당을)의원 등 여야의원 100명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 등이 제출한 '통일경제특구법'(안)은 개성공단 건설의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남북한이 접경지역에서 호혜와 상생의 남북경협 구조를 형성, 남북 모두에게 상호이익을 창출하는 한반도경제공동체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법안 제출과 관련 "상반기중 입법화를 목표로 정부부처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조속히 하위규정을 만들것"이라며 "이를 위해 파주시 등과도 세부적인 실무를 합의하는 한편 북한 관계자와도 직간접적인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김정일 북방위원장이 중국의 개방지역을 돌아보는 등 북측의 전향적인 개방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출된 이법안은  파주시내 개서공단에 조응하는 통일경제특구 건설  파주-개성간 중범위 통일경제특구 조성  개성공단-파주시-인천-해주간 광역 통일경제특구 건설 등 남북공동의 개발프로젝트를 상정하고 있다.

공동발의에는 한나라당 소속 76명과 열린우리당 16명, 민주당 4명, 국민중심당 4명 등 모두 10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현은미 기자

'통일경제특구법안' 공동발의자


■ 한나라당 = 강재섭, 고경화, 고조흥, 고흥길, 곽성문, 권영세, 김기춘, 김기현, 김무성, 김문수, 김병호, 김석준, 김성조, 김애실, 김영선, 김재원, 김정권, 김태환, 김학송, 김형오, 김정훈, 김충환, 나경원, 남경필, 문 희, 박성범, 박세환, 박승환, 박재완, 박 진, 박찬숙, 배일도, 서병수, 서상기, 신상진,안경률, 안상수, 안홍준, 엄호성, 유기준, 윤건영, 원희룡,이강두, 이경재, 이계진, 이군현, 이규택, 이병석, 이성권,이인기, 이윤성, 이종구, 이주호, 이재웅, 이재창, 이혜훈,임인배, 임태희, 장윤석, 전여옥, 전재희, 정갑윤, 정두언, 정문헌, 정병국, 정형근, 정희수, 주호영, 진수희, 진 영,최병국, 허태열, 허 천, 홍문표, 황우여, 황진하 (76인)

■ 열린우리당 = 김태년, 문병호, 선병렬, 심재덕, 안영근, 우윤근, 우제창, 원혜영, 이계안, 이영호, 이상민, 전병헌, 정덕구, 장복심, 정봉주, 조성래 (16인)

■ 국민중심당 = 김낙성, 신국환, 이인제, 정진석 (4인)

■ 민주당 = 김효석, 신중식, 이낙연, 이상열 (4인)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