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 캠퍼스의 강당 신축공사장에서 인부가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글로벌캠퍼스 강당 신축공사장에서 인부 A(50)씨가 떨어졌다.
A씨는 추락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2시간 뒤쯤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강당 건물은 약 23미터 가량의 높이로 이날 A씨는 고소작업차의 탑승함에 올라 강당 외벽 방수와 단열재 부착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고소작업차 기사 B(30)씨는 “A씨가 탑승함에서 작업을 하면서 안전 고리를 매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 같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현장에 안전관리 책임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