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 한 사거리에서 4중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신용보증기금 4거리에서 SUV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하면서 시내버스와 화물트럭을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기사 A(41)씨가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으며, 승객 16명과 SUV승용차 운전자 등 20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3곳의 병원에 분산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4거리에서 3차로로 좌회전 하던 SUV승용차가 2차로에서 직진중인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이 충격으로 신호 대기 중인 트럭과 시내버스를 연쇄적으로 들이 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