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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실공사 말썽빚은 인천 ‘남동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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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축하공연 거액 예산 ‘펑펑’... 연예인 초청 등 1억가까이 책정

그동안 부실 공사로 인해 인수 논란을 빚었던 인천 남동구문화예술회관(남동문예회관)이 오는 17일 드디어 개관한다.

개관에 맞춰 남동문예회관은 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구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틀에 걸쳐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개관 기념식과 축하 공연에는 9천 2백여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중 축하 공연에 들어가는 예산은 6천여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현재 남동문예회관은 시설 보완을 비롯해 무대 장치와 같은 장비교체 등 당장 선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런데도 남동문예회관은 1억 가까운 돈을 개관 기념식과 축하 공연에 퍼 부은 것이다.

특히, 축하 공연에는 유명 가수와 연극인 등이 출연한다.

이들 모두의 출연료는 수천만 원으로 전해졌으며, 구민 혈세로 채워지게 된다.

선·후를 구분 못하는 탁상 행정의 전형이라는 주위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남동문예회관은 2012년 운영·관리비로 30억원 상당의 예산을 구에 요청한 상태다.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10~15억 정도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구의원은 “내달 열리는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모든 문제를 확실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구의원은 “비가 새는 등의 부실공사로 언론에 보도된 게 언제인데 벌써부터 이런 비상식적인 행정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남동문예회관 관계자는 “축하공연은 많이 알리기 위한 홍보 차원”이라면서 “유명 연예인도 구민들이 좋아하고 호응도 있어 초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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