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인 새우 잡이 어선에서 실종된 2명의 선원 중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시 중구에 있는 실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수욕장 관리자 이모(33)씨가 해상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천해경에 신고했다.
이 변사체는 11일전 동료 선원과 함께 실종됐던 김모(39)씨로 확인됐다고 인천해경은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2시쯤 인천시 옹진군 신도 인근 해상에서 전남 신안선적의 새우 잡이 어선에서 조업 중 동료 김모(51)씨와 함께 실종됐었다.
인천해경은 사고 경위에 대한 2차 조사와 함께 아직 못 찾은 다른 김씨에 대해서도 기본업무와 병행,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