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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남경필 후보 단일화

  • 등록 2006.01.22 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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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한나라당 김문수(부천소사)의원과 남경필(수원팔달)의원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의원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모든 중도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당을 미래세력으로 전환하고 정권창출을 위해 힘을 다해 합심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단일화로 남 의원은 23일 발표키로 했던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사실상 철회했다.

두 의원은 후보단일화 선언문을 통해 △김문수 의원으로 단일화 합의 △당내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개혁과 통합의 원칙고수 △성숙한 수권대안세력으로 변화 할 것도 함께 밝혔다.

이번 단일화 선언에는 한나라당 수요모임 박형준 의원을 비롯해 공성진,권영세,박계동,박찬숙,신상진,원희룡,이재오,임해규,정병국,정화원,진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편 두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 선언으로 남은 당내 경기지사 후보군인 김영선,전재희,이규택 의원의 입장발표 역시 주목된다.


<김문수, 남경필 양자 후보단일화 선언문>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정권창출을 염원하시는 당원 동지여러분 !

오늘 한국 정치는 국가 경영의 위기와 신뢰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권세력의 무능과 독선에 기인하는 국가경영과 신뢰의 위기는 선진화의 문턱에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제 선진화를 실현하고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나아가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한반도 통일과정을 평화적으로 관리할 미래지향적 국가경영 세력, 즉 진정한 선진화 세력을 창출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런 선진화 세력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는 당내의 모든 합리적 중도 개혁세력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이에 당내의 모든 합리적 중도 개혁세력은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소익을 앞세워 대의를 그러치거나 정치적 분열로 개혁적 통합을 저해하는 것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그동안 광역단체장 경선을 둘러싼 당내 경선이 당의 선진화를 이끌 유력한 개혁적 정치인들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개혁적 추진력이 약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적지 않았다. 우리는 개혁과 통합, 미래지향적 선진화 세력의 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가 당내 개혁세력 내부의 분열로 인해 좌초될 위험이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개혁세력의 분열을 막고 한나라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정권 창출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우리는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자인 김문수 의원과 남경필 의원의 단일화를 추진해 왔다.

우리는 두 의원의 대승적 자세와 애당심을 바탕으로 단일화 및 개혁세력의 협력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첫째, 경기도지사 후보는 두 의원 간에 김문수 의원으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한다.

둘째, 김문수 의원은 당 밖에서, 남경필 의원은 당 안에서 앞으로 각자가 처해 있는 정치적 위치에 관계없이 당내 모든 중도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당을 미래세력으로 전환시키고 정권 창출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합심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셋째, 우리는 두 의원의 높은 뜻을 존중하고, 정권 창출 때까지 개혁과 통합의 원칙하에 힘을 모을 것임을 천명한다.

넷째, 우리는 대선 과정에서 대세론에 안주하거나, 특정후보에게 편향되지 않고 당이 성숙한 수권대안세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2006. 1. 22
국회의원 김문수, 남경필
국회의원 공성진, 권영세, 권오을, 박계동, 박찬숙, 박형준, 신상진, 원희룡, 이재오, 임해규, 정병국, 정화원,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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