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미상의 10대가 16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새벽 4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16층 건물 1층 바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0대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오피스텔에 사는 A(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야식을 먹고 오피스텔에 들어가는데 사람이 건물 앞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건물 옥상에는 변사자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변사자가 스스로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는 한편, 신원 파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