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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과 철쭉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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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철쭉대축제’ 성료…‘책읽는 군포’ 선포식 열어

다함께 아름답게 즐겁게를 기치로 한 ‘2011 군포시 철쭉대축제’가 15일 폐막식 ‘희망드림 콘서트’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책읽는 군포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6일동안 ‘철쭉동산에 책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저온현상과 비바람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70여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군포 전역에서 펼쳐졌다.

◆‘책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

이번 축제는 군포의 내외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빗속에서 진행된 개막콘서트에서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책읽는 군포’ 선포식을 열어 언제 어디서나 책을 만날 수 있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인기작가와 함께 하는 Book 콘서트’, ‘책 읽어주는 시장님’, ‘With Book 북새통’, ’철쭉&책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어우러진 ’책읽는 군포’ 홍보를 통해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출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1999년부터 조성된 철쭉동산에 나무데크 산책로 및 관중석 설치, 포토존, 북카페 설치 등 경기도 시책보전금 지원을 통한 철쭉동산 리모델링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했다. 또한 수도권 도심지의 최대 철쭉군락지로서 서울과 인근시의 주민이 대거 방문해 군포의 랜드마크로서 ‘철쭉도시 군포’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공감지혜소통창조’를 실현한 시민 대화합의 장 마련

이번 축제는 보여주기 행사의 틀을 탈피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기획, ‘공감지혜소통창조’의 네가지 색깔을 골고루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네꿈을 펼쳐라’라는 무대에서는 국악, 무용, 악기연주, 노래, 태권도시범 등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참여행사가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한 어린이는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하니까 너무 좋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국악인이 될거에요!”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즐겼다. 매일 저녁 7시에는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양지공원과 벽천분수 앞에서도 ‘철쭉동산 놀이마당’과 천체관측 ‘별 헤는 군포’, ‘철쭉동산 4행시 짓기’ 등 즉석에서 즐기고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군포경찰서와 소방서, 도장중학교, 신흥초등학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포자원봉사센터 및 각종 단체에서 지원된 5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연일 교통정리와 주차안내, 행사장 질서유지 등을 수행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

◆책과 철쭉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도시 군포로 도약

철쭉동산을 메인무대로 양지공원과 산본중심상가, 시청 야외무대 등 군포 전역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군포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대내외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개막행사와, 슈퍼스타 군포 등에 함께한 시민들의 역동성과 참여의식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욕구를 측정하는 기회가 됐으며 매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정기적으로 열린 문화예술행사 개최를 통해 철쭉동산을 군포 최고의 문화예술공간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축제의 기간, 장소, 프로그램 등 축제전반에 걸친 평가를 위해 전문기관 평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제를 객관적로 평가분석하고 다음연도 축제를 준비해 ‘군포시 철쭉대축제’를 군포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축제는 나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 책을 읽어주는 나를 똘망 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싶어졌고, 강한 비바람속에서도 철쭉동산 공연장을 가득히 매운 시민들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매일 밤 철쭉동산을 걸으며 행복해 하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더 많은 여가공간을 만들고 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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