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사실상 확정돼 하남에도 지하철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하남지하철 5호선(강일역~검단산)연장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편익이 1.02(B/C 1이상 경제성), 종합평가(AHP)결과는 0.508(AHP 0.5이상 타당)로 나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검단산까지 연장이 가능해져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결과 발표 이후 종합평가에서도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하남지하철 연장사업은 최종 마무리 된 샘이다.
하남지하철 연장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국토부 건의를 시작으로, 시민 2만4000여명 서명을 받아 국토부, 기재부, 국회, 청와대, 한나라당 등에 건의 하고 윤증현 기재부장관에게 1만2000여명의 추가서명부를 전달하며 끈질기게 설득해 이뤄 낸 결과다.
지하철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수립 등 세부계획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하철 건설비용 경감을 위해 광역도시철도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협의를 하기로 하고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 될 경우 오는 2018년 경에는 지하철이 운행이 가능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