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6일 내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를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 동안 충남 천안시 삼용동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전시장 확보를 위한 공간마련과 국내외 홍보전략, 제반시설 확충을 포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비와 도비 예산확보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해 11월 3일부터 4일 동안 열린 ‘2010 KIEMSTA’는 관람객 23만여 명이 방문해 31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2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모두 445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약 1억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계기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참여업체와 관람객들의 개최기간 연장요청 의견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개최기간까지 18개월밖에 남지 않았음을 감안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의, KIEMSTA를 해외 유명 농기계박람회인 SIMA(파리 국제농축산박람회), EIMA(이탈리아 볼로냐농기계박람회), 루이빌, 하노버 농기계 전시회와 함께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 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구 천안시 농기계박람회 총괄지원팀장은 ”천안삼거리공원 공간 활용, 해외방문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조속히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0년도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되고 국제화된 2012 KIEMSTA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