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허 찬)는 25일 빠른 지격경제 성장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치안범죄로부터 28만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만족 TQM 치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TQM 치안 프로젝트는 상권과 온천관광지,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도심권과, 중소기업 및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외권을 차별화하여 경찰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치안활동을 말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도심권에서는 112 신고처리와 같은 기본근무 외에 가시적 순찰활동과 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있는 59개소를 주야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외권 지역에서는 빈집털이 절도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요청한 지역과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는 '예약순찰제'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예약순찰제’는 농촌 주민들의 장기 외출이나 경조사 참석, 특산물 출하 시기에 빈집털이나 농축산물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서 지역특성에 맞게 일정시간에 차량순찰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또 관할 파출소 112 순찰차가 주야 2회 이상 순찰활동 실시 후 순찰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방식도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신뢰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 가지 독특한 것은 ‘온 마을 1․1․2운동’으로서 이는 경찰관 1명이 1명 이상의 주민을 만나 2가지 이상의 대화를 나누자는 운동인데, 상투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정작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처리해 준다는 취지다.
계절적으로 농산물 출하시기인 가을철이 되면 차량을 이용한 농산물 절도사건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을식별 스티커를 마을 차량에 부착하여, 우리마을 이외의 차량이 마을에 들어오면 차량번호 기재나 거동수상자에 대해 112에 즉시 신고하여 출동경찰관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허찬 서장은 “주민만족 TQM 치안 종합대책으로 도심권은 물론 농촌지역 생계침해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주민과의 접촉기회를 늘림으로써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