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치네마한이단편영화공모전’(Italcinema Contest Short Films_Korean Short Films Go to Italy)에서 수상한 작품들 가운데 한국의 단편 영화 세 편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이현수 감독의 '샤워'와 No. 474(김용민·이한빛·최봉준) 감독의 '데브리스'는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김진태 감독의 '황혼의 질주'는 코르티소니치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이단편영화공모전은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에서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의 신진 감독들의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고 또 이로써 양국의 영화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국내 감독과 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된 작품들은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 기간 동안 국내에 상영되며, 이탈리아 현지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들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탈리아의 여러 영화제에서 2012년에 상영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영화예술제 정란기 대표는 “이탈리아의 영화제들은 어느 한 경향에 치우치기보다는 영화와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진정성이 느껴지며, 그런 가운데 친화력이 매우 강한 것 같다”라고 언급하면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더 많은 한국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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