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원장 최은식)과 서울시는 음악적 재능이 풍부하지만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지원, 육성하는 장학교육 프로그램인 ‘2011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을 16일부터 4월1일까지 모집한다.
2008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 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유일한 음악 장학 프로그램으로, 많은 국내 음악 콩쿠르 우승자와 예술계 중,고등학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좋은 교육 효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미래영재 등 5개 분야로 총 100명을 모집하는 이번 2011 음악 영재 장학생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학생별 수준에 따른 실기 및 이론 등의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수업료를 포함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서울시가 장학사업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모집 중인 음악영재 장학생 프로그램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이 서울시로부터 음악영재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교육과정 이수 여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되는 이점을 갖게 된다.
선발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일반전형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고교 1학년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2인 이상) 월 평균소득액 100% 미만 가정 자녀여야 한다. 특히 미래영재부문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만 대상으로 한다. 음악에 소질을 나타내는 초등학생들을 전공에 관계없이 선발해 조기 영재음악교육을 실시해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특별전형은 2008년부터 그동안 건국음악영재아카데미를 1년 이상 수료한 고교 2~3학년 학생 가운데 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약간명을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등으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20일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 (
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