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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번역과 권력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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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소장 최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고려대 청산MK문화관에서 윤상인 한양대 일문과 교수를 초청하여 일연포럼을 개최한다.
'번역자는 누구인가-문학텍스트와 번역권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일연포럼에서는 의도적으로 원전 텍스트를 배반하는 번역작업들의 직접적인 사례를 들어 번역과 권력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번역 비평이 주로 해온 일은 “못 난” 번역, 즉 오역과 졸역에 대한 꾸짖음이나 훈수였다. 따라서 '못 된' 번역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못 된 번역이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원전과 번역텍스트의 의미공간에서 '암약'하는 번역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황석영의 '손님'의 일본어 역, 요코 왓킨스의 '요코이야기'의 한국어 역, 김소운역의 '조선시집'을 사례로 들어 번역과 권력의 유착양상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번 콜로키엄의 발표자인 윤상인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 한일 비교문학전문가로 ‘세기말과 나쓰메 소세키’,‘문학과 근대와 일본’,‘일본문학번역 60년’(공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세기말의 나쓰메 소세키’로는 일본에서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연구센터는 교내외 일본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한 달에 한 번 일본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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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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