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실종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개구리소년 유족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이하 전미찾모)이 지난 2월23일(수) 청량리에서 공소시효 폐지 및 민간조사(탐정)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가두 서명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화를 계기로 미제 사건이 관심을 집중 받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지만, 단순 이슈와 그 영향으로 인한 흥행 이외에는 실질적 진전이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회의적 시각이 있는가 하면, 사회적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