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의욕만 앞서 ‘혈세낭비’ 논란”

URL복사

시흥시, 월곶항 물 순환 정비사업 용역 최종보고회

시흥시가 지난 11일 시장과 시 의장,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청내 늠내방에서 열린 월곶항 물 순환 정비사업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월곶 포구가 지속적인 퇴적, 매몰로 인해 간조시 어선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어항의 기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고 오·폐수 유입 등으로 인해 항내 오염발생과 항내 악취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물 순환 개발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안으로 지난 해 중순께 서울의 S엔지니어링에 1억여 원을 투입해 용역 의뢰하여, 포구 어선출입로를 준설하고 별도의 유수지를 설치하여 썰물 때 퇴적물이 쓸려 내려가는 방식과 수로와 포구의 매립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해수유동과 퇴적물 이동 실험 등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했으나 월곶포구의 구조상 월곶항내 및 수로, 유수지 설치로 퇴적현상을 감소시키거나 항구를 매립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과를 내 놓고 본선 원수로(소래항로, 한화매립지 전면수로)를 준설 없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지 못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만구역은 국가기관에서 관리해 5년 주기로 해양항만청에서 준설을 한다는 법적 근거에 의거 용역발주 항만청에 이전에 준설을 건의나 요청을 하지 않은 채 용역을 의뢰하여 예산을 낭비 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항만청에서 준설과 매립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사를 거부할 경우 지자체의 예산을 드려 해야 하지만 시흥시 재정상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언제 될지 모르는 공사에 의욕만 앞서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 관계자는 월곶 항은 지난 1997년에 설치되어 계속된 퇴적물로 항구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바닷물 순환이 안 되어 오수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항만청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숙자 운영위원장, 여름방학 앞두고 청소년 유해식품 대응 체계 강화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6월 16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동·청소년들이 구매하게 될 유해 식품의 유통과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방학시기를 앞두고 더욱 예방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마약 젤리’가 발견되고, 최근 해외 유명 식품 브랜드의 젤리에서마저 마약 유사 성분이 검출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의 보호 환경에서 벗어나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여름방학 시기에 아동·청소년들이 유해 식품 구매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의 단속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동·청소년이 구매하게 될 식품의 유해 성분이나 구매 환경에 대한 예방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고용량 카페인, 금지 의약품, 인공 색소 등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해외 식품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교육청, 식품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