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시흥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이 수도권의 핵심전철사업 대상에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는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월곶부터 광명을 거쳐 판교까지 28.8㎞를 연결하는 수도권 최초의 동서간선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월곶~판교 28.8km구간을 포함해 여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115㎞구간이 포함됐다”면서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이 사업의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완료되는 대로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에 기본계획 수립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모임에 참여한 여야 의원 16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이 구간이 선정되도록 협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