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직위제 도입과 관련해 맹비난 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인천시 주요 자리는 놓고 자기 사람 심기에 급급한 송영길 인천시장과 그 주변의 형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개방형 직위제 도입은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개방형 직위제는 그 운영이 공정함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조직 내부의 인사질서 문란으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수년간 쌓아온 시공무원들의 희망을 한번에 잃은 다”고 말하고 “송 시장을 비롯해 주변의 입맛에 맞게 외부인사를 위한 자리 만들기라는 비판이 있음에도 이를 강행하려는 모습을 주는 것은 송 시장이 강조하는 ‘소통’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7·28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과 연고 없는 사람 추천이 ‘불통’이었는지 모르나 말만 소통이라 하면서 불통으로 일관하면 국민들이나 인천시민들의 일침을 피할 수 없다는 역사적 진실을 잘 기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