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 대명9동(동장 박현정)에서는 관내 추진 중인 ‘나의 아름다운 이웃’ 사업이 돌봄 위기 독거노인을 조기에 발견하며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으로써의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의 아름다운 이웃’ 사업은 대명9동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사업으로, 집주인이 취약한 세입자의 안부를 함께 살피는 생활밀착형 이웃 돌봄 사업이다.
이번 사례는 지난 2025년 12월 29일 해당 주택의 집주인이 평소 세입자인 독거 어르신 A씨(여, 86세)의 생활을 살피던 중, 장시간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직접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어르신은 집 안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친 채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누워 있었고, 집주인은 발견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집주인은 “나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사업에 참여 중인 집주인인데, 세입자 어르신이 방에서 넘어져 꼼짝을 못하고 있다.”라며 긴급한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는 즉시 119에 연계해 어르신을 응급실로 이송했으며, 검사 결과 척추 골절 진단을 받아 긴급 수술이 진행됐다. 이후 긴급 의료비 지원을 연계해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당 어르신은 국가유공자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연락이 닿은 아들이 보호를 맡고 있다.
박현정 대명9동장은 “이번 사례는 행정의 개입 이전에 이웃의 관심이 돌봄 위기를 먼저 발견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나의 아름다운 이웃’사업이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한 지역 돌봄 안전망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남구는 앞으로도 집주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웃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돌봄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