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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설경 속에서 즐기는 얼음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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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강 위에서 느끼는 손맛…맨손잡기, 루어, 실내와 텐트 등도 마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온 세상이 얼어붙는 겨울을 맞아 낚시 마니아들의 마음은 뜨겁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 낚시의 계절이다. 낚시 축제에는 각종 이벤트와 먹거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레포츠와 문화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직접 잡아서 맛보는 송어

 

대표적인 겨울 관광 축제인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중심으로 겨울 레포츠와 체험, 먹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 관광 명소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설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추위에 대비한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도 마련되며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도움을 준다. 낚시 외에도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 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는 직접 잡은 송어를 송어회, 송어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겨울 간식과 지역 토속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된다. 얼음 낚시터에서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와 함께 소규모 무대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20주년을 맞아 회센터인 진부다목적센터와 에어돔이 신규 설치돼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20주년 기념 사진전, 송어 낚시대회, 방문객의 신청곡을 받아 축제장 내에 틀어주는 보이는 라디오 등 풍성한 신규 볼거리와 체험도 선보인다.

 

 

얼음조각, 겨울 레포츠 등 다양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 산천어 축제를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지난달 20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선등거리에는 지난 1년간 화천 지역에서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만 개가 설치됐다.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열리기도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 밤낚시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눈썰매,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 축구, 아이스 파크골프, 피겨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인삼을 먹인 ‘인삼 송어’를 낚는 특별한 체험으로 유명한 ‘홍천강 꽁꽁 축제’는 2026년 1월 9일부터 25일까지 홍천 강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꽁꽁 언 홍천강 위에서 얼음 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등 활기 넘치는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터, 가족 실내낚시터, 맨손인삼송어잡기, 즉석노래자랑 등이 운영된다.

 

또한, 홍천은 ‘홍천전통시장’에서 ‘홍천 메밀총떡’, 올챙이 국수, 감자 떡 등 다양한 음식이 유명하다.

 

2026년 2월 22일까지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에서는 송어 얼음낚시와 송어와 빙어의 실내낚시 터가 열린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얼음썰매, 팽이치기 등의 겨울 놀이가 준비됐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로 유로번지, 미니 바이킹, 에어바운스, 짚라인, UFO슬라이딩, 회전그네 등이 갖춰져 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바베큐, 이동갈비, 국밥, 분식, 송어회, 빙어튀김, 추억의 도시락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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