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8.0℃
  • 흐림서울 4.5℃
  • 흐림대전 6.2℃
  • 맑음대구 8.8℃
  • 맑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8.8℃
  • 맑음부산 10.7℃
  • 구름조금고창 8.7℃
  • 구름많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5.0℃
  • 흐림금산 6.2℃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지역사회를 밝히는 별,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 3명 선정

URL복사

▸ 대상, 대구사랑봉사단 김영란 氏… 본상에 권영오·이재기 氏 선정
▸ 12월 10일,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시상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대구광역시는 11월 12일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김영란(68세, 달서구) 씨를, 본상 수상자로는 권영오(70세, 동구) 씨와 이재기(61세, 중구) 씨를 각각 선정했다.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이끌어 온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대구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하고, 14명의 후보자에 대해 공적심사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사랑봉사단 김영란(女) 씨는 27년 전 대구종합복지회관 동방여성대학에서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눈과 빛이 되겠다는 결심 후, 2004년 시각장애인봉사단을 결성했다. 이후 생활편의 제공, 재활·여가 지원, 점자 자료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 왔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 노숙인 무료급식,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다문화 가정 지원, 재난 복구 참여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본상 수상자 한국장애인봉사협회 권영오(男) 씨는 1982년 한국장애인봉사협회를 창립한 이후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 지원, 재활 서비스, 문화행사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40여 년간 이어왔다. 또한 농촌 일손 돕기, 산불 예방 캠페인, 복지관 재능 공연, 치매 안전키트 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

 

본상 수상자 대한어머니회대구연합회 중구지회 이재기(女) 씨는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역 안전망 구축에 헌신해 왔다. 야간순찰, 청소년 선도, 화재 예방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며, 중구 푸드마켓 운영 지원, 병원 내 중증 질환자 정서 지원, 고독사 예방 안부확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하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켰다.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누리집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수상자 이름을 게시하고,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등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대구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땀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에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활동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