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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SSG닷컴, 오프라인 체험 온라인으로 연계… 2030, 신규고객 유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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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구매 65%는 2030… 신규 고객과 6~12개월 내 구매 이력 없는 고객 비중도 절반 넘어서
100여 개 브랜드 연계 체험형 콘텐츠 주효… 상품 경쟁력 오프라인에 그대로 구현
이마트 기반 상품 경쟁력 부각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셰프 협업 상품 중심 ‘고메 스트리트’ 인기
신상품 데뷔 무대, 고객 반응 확인의 장 역할도… 모성 친화·배리어프리 정책도 호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SG닷컴 첫 오프라인 팝업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온라인 단독 그로서리부터 이마트 신선식품, 프리미엄 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 고객 접점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SSG닷컴은 지난 15일부터 5일간 성수동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이하 미지엄)’에 총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 3회차로 나누어 입장 정원을 제한해 운영했음에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로 SSG닷컴은 2030 접점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거뒀다. 티켓 구매 고객의 65%는 2030세대였고, 신규 고객과 6~12개월 이내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 비중도 50%를 넘어섰다. 행사 기간 쓱닷컴 순 방문자(UV)도 전년비 10% 늘었다.

 

이 같은 성과에는 100여 개에 달하는 쓱닷컴 단독·프리미엄 그로서리와 뷰티 브랜드와 함께 마련한 체험형 콘텐츠가 주효했다. 특히 이 중 49곳은 플랫폼 연계 팝업에 처음 진출하는 브랜드로,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경험하며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쓱닷컴의 강점을 오프라인에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 신선식품을 강조한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셰프 협업 단독 상품 체험 공간 ‘고메 스트리트’, 프리미엄 뷰티 중심 ‘BEAUTY OF SSG’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는 고객 반응이 특히 좋았던 공간으로 손꼽힌다. 선착순 신선식품 뽑기 이벤트는 매회 증정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쓱닷컴 신선식품 경쟁력이 30년 이상 업력의 이마트로부터 비롯됐다는 점을 확실히 인지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스타 셰프와 협업 단독 상품 중심으로 꾸며진 ‘고메 스트리트’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식 프로그램과 ‘쿠킹&토크쇼’를 함께 진행해 보고, 맛보고, 듣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쓱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SSG Only’ 브랜드 부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행사 참여 파트너사들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향후 온라인 사업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웰니스 과자 브랜드 것플렉스(GUTFLEX)는 이번 행사로 쓱닷컴 상품 입점을 결정했다.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는 행사를 홈카페 상품 개발·입점을 앞두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창구로 활용했다.

 

미지엄은 브랜드사 신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데뷔 무대’ 역할도 했다. 신세계푸드가 박준서 명장과 함께 개발한 베이커리 신상품을,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기획상품(MD)을 소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는 모성 친화적인 운영으로도 호평 받았다. 수유실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동반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운영 정책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타를 지향했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유입으로 직접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이마트와의 상품·물류 시너지를 강화해 플랫폼 신뢰도를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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