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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거지 새롭게, 동부리 도시재생 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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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공청회 개최… 주민과 함께 방향 모색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지난 13일 풍기읍 인삼상공인협동조합에서 ‘풍기읍 동부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풍기읍 동부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추진 절차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설명 △노후주거지정비사업의 세부 추진 방향 제시 △주민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확충, 주차장 및 공원 조성 등 생활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 SOC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영주시는 도로·주차장·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환경 개선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민간이 자발적으로 신규 주택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민간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주거 수요를 충족시켜 주거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동부리 일대 노후주거지정비사업은 기반시설 개선과 주택 정비를 통해 민간의 신규 주택 건설을 유도하는 도시재생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월에서 12월까지 국토교통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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