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흐림동두천 3.0℃
  • 맑음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4.1℃
  • 구름조금대전 5.3℃
  • 연무대구 11.1℃
  • 연무울산 12.3℃
  • 맑음광주 9.9℃
  • 맑음부산 13.0℃
  • 구름조금고창 8.9℃
  • 구름많음제주 14.7℃
  • 흐림강화 3.4℃
  • 구름조금보은 5.8℃
  • 구름많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 남구 제37회 앞산자락길 걷기대회·앞산 숲길 건강 콘서트 개최

URL복사

- 주민 900명이 함께한 앞산자락길 걷기, 가을 앞산을 물들이다 -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남구체육회(회장 권복만) 주최·주관으로 지난 9월 28일(일) 오후 2시부터 ‘제37회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종료 구간인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남구청 주관으로 ‘앞산 숲길 건강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는 남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하여 남구의 명품 앞산 자락길과 주요 등산로를 걷고 종료 지점에서 문화공연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매회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총 약 6.2km로, 참가자들은 남구 구민체육광장을 출발해 큰골(케이블카)–숲속 책쉼터–앞산빨래터공원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가을 숲길을 걸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숲속 책쉼터와 앞산 하늘다리 구간은 새롭게 단장된 시설과 입체적인 걷기 코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900명의 주민들은 24℃∼25℃의 시원한 초가을 바람을 맞으며 깔끔하게 정비된 앞산 자락길의 자연과 마주쳤다. 곳곳에 주홍빛으로 피어난 야생화가 감탄을 자아내며 참가자들은 자연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을 만끽하기도 하였다.

 

걷기 코스 종료지점인 앞산빨래터공원에서는 햄버거, 주스 등 남구체육회에서 준비한 간식과 푸짐한 경품이 증정되었으며, 남구청에서 주관한 ⌜앞산 숲길 건강콘서트⌟에는 MC 김재롱, 박시현, 싸이렌, 하이량 등 초대 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를 통해 우리 주민들이 앞산 곳곳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단련하며 가족 간의 사랑은 물론 이웃들과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미 양해각서, 2천억불 투자 대상 트럼프가 선정...원전 등 에너지가 1순위 전망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미국이 14일 총 3500억불 규모의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가운데 2000억불의 투자 대상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정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2000억불 투자에 대해 “투자 사업은 미국 대통령이 미국 상무장관이 위원장인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되, 투자위원회는 사전에 한국의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협의위원회와 협의해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만을 미국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며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투자란 투자위원회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판단했을 때 충분한 투자금 회수가 보장되는 투자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미가 이번에 서명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는 “한국과 한국 기업이 경제 및 국가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조선, 에너지,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인공지능/양자 컴퓨팅 등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양국 모두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함을 인식하고, 본 양해각서에 따른 총 투자에는 미국이 승인한 조선 분야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승인 투자’)가 포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