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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PE자산운용, 환경부와 손잡고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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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환경부, KIND가 협업하는 ‘녹색펀드’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도약 지원

신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ESS 기자재 수출 주선…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SS 프로젝트 투자로 글로벌 친환경 인프라 확대·AI 전력망 안정성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우리PE자산운용(대표 강신국)이 환경부와 손잡고 글로벌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에 투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은 ESS 기자재와 신기술을 해외 프로젝트에 공급할 기회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인프라 강화와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게 됐다.

 

우리PE자산운용은 ‘녹색펀드’를 통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공동투자로 미국 ESS선도 개발사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해당 개발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총 1억 5천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 ESS 프로젝트 개발을 확대하고 배터리 저장 기술을 통해 북미 전력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녹색펀드’는 환경부가 조성하고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관리하며 우리은행 등이 민간LP로 출자한 정책펀드다. 이 펀드는 미래 신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과 수주를 지원해 해외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거래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서도 우리PE자산운용은 국내 기업들이 ESS 기자재 부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 한 곳과 우수한 신기술을 토대로 유수 글로벌 파트너에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이 미국 현지 프로젝트에 ESS 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다.

 

한편,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북미 ESS 개발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GW 이상의 유틸리티급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전력망(ERCOT)을 포함한 주요 전력시장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기술 고도화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ESS는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30년까지 미국 내 ESS 설치 용량은 현재의 5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저장·공급하려는 수요와 데이터센터·AI·클라우드 산업 등 전력 집약적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환경부와 KIND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과 이러한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은행이 출자에 적극 나선 것처럼 앞으로 민간 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난다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정부와 협력해 미래 신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분야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PE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해외 인프라 투자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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