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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군 가자 시티 40% 점령.. "정규군 외 예비군 수 십만 명 소집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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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군대변인 공식 발표.."몇 주일내 완전 점령" 공격 강화 예고
예비군도 수십 만명 동원, "하마스 항복과 제거까지 공격계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은 4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가자지구 최대 중심지인 가자시티의 40%를 점령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 공격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이 날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 최대의 이 도시를 향해 앞으로 며칠 내에 대규모 공격전을 벌이며 전투를 확대해 완전히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프린 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 가자시티 공격작전의 일환으로 현재 시 외곽의 자이툰 지역과 북부 셰이크 라드완 지역에서 작전 중인 정규군 외에 수 십만 명의 예비군을 "앞으로 몇 주일 이내에" 소집해서 합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 하마스는 가자시티에서 우리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총력과 마주해야 할 것"이라면서 "하마스가 항복할 때 까지 우리는 군사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프린은 그러면서 자이툰 지역의 지하 구조물에 대한 폭격작전을 촬영했다며 여러 블럭에 걸쳐서 시가지가 폭발하는 장면의 동영상도 여러 개 보여주었다.


대변인의 이같은 발표는 하루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포괄적 정전 협정 제안'을 '회피작전'이라고 거부하면서 모든 인질의 석방과 전쟁 종식을 위한 하마스측 제안을 거부한 뒤에 나온 것이다.

 

이미 2년 가까이 강력한 공격을 받아 온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 재개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세계적인 비난과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전쟁 반대와 예비군 소집 반대로 시위사태가 계속 중이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가자 최대의 도시인 이 곳 기반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인구 대부분은 이미 여러 차례 피난을 거듭하고 있으며 굶주림과 기아 사망이 뿌리를 내렸다고 구호단체들은 말하고 있다.

 

2023년 10월 7일 개전이래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사람은 6만4232명, 부상자는 16만1583명에 이르렀다고 4일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람은 어린이 131명을 포함, 370명에 달한다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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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