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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제경영 신간 ‘컴플라이언스 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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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2019년 ‘컴플라이언스의 세계’를 통해 컴플라이언스를 소개하는 입문서적을 출간했던 저자 이원준이 이번에 ‘컴플라이언스 3.0’(바른북스)이라는 제목으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그리고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는 내용들로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저자는 현재 글로벌투자은행 서울지점의 준법감시인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34년간의 근무기간 중 절반인 18년을 금융감독당국인 한국은행에서, 나머지는 민간분야인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있어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의 상반될 수 있는 시각을 법경제학자의 눈으로 균형감 있게 짚어 보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고려해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든지 컴플라이언스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저자는 학문적인 연구와 우리나라 및 글로벌 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정책, 그리고 저자 자신이 겪은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등을 갖고 생동감 있게 기술하고 있으며, 현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실제 업무 수행에 있어 고려하고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필요사항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터져 나오는 황당한 금융사고들, 때로는 금융인들의 전문성이 오히려 악용돼 고객을 향한 흉기로 둔갑하는 일련의 금융사고들을 볼 때마다 우리 사회의 제대로 된 컴플라이언스 역할에 대한 요구는 나날이 커져 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여기에 발맞춰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회사들도 자체 컴플라이언스 기능의 확대 및 강화 등에 힘쓰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아주 환영할 만하며 시의적절한 컴플라이언스 지침서가 돼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저자가 금융사고와 이에 대응한 금융회사 조직 내 윤리적인 컴플라이언스 문화형성의 필요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컴플라이언스의 역할 또한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유럽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세기의 세금사기 거래인 ‘Cum-Ex’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컴플라이언스의 업그레이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컴플라이언스 3.0’이라 명명하고 있는데, ‘컴플라이언스 3.0’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그 다뤄진 내용들과 방향성을 볼 때 적절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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