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도, 위기 속에서 드러난 단단한 행정, 1분기 우수부서 시상

URL복사

- 초대형 산불 복구 중에도 흔들림 없이 도정 성과 창출해 -
- 예타 통과, 국비 확보, 체납징수 등 우수한 5개 부서 선정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행정부지사실에서 ‘2025년 1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선정된 5개 부서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1분기, 초대형 산불로 인한 재난 대응으로 모든 행정력이 총동원되는 긴박한 상황에도 부서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한 점을 높이 평가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우수부서는 ▴수자원관리과(형산강 하천정비 예타 통과 및 국비 8,028억원 확보), ▴해양수산과(어촌신활력증진 공모 3개 지구 선정 및 국비 255억원 확보), ▴산업입지과(구미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선정 및 국비 890억원 확보), ▴민생경제과(자율상권 활성화 구역 선정 등 국비 103억원 확보), ▴세정담당관(새로운 징수기법 도입으로 체납세 753억원 징수) 등 5개 부서다.

 

먼저 수자원관리과는 200년 빈도의 홍수를 견디는 형산강 하천 정비사업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해 8,02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기후 대응 댐 선정 사업 전국 9개소 중 3개소를 차지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과 국가 전략산업 미래 수요에 이바지했다.

해양수산과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경주, 포항, 울진 3개 후보지를 선정시키며 전국 어항보유비율 대비 최다 지구 선정의 성과와 25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경북도 어촌 인프라 발전의 중요 기틀을 마련했다.

 

산업입지과는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에 의성과 봉화 두 지역을 선정시켜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구미에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을 선정시켜 89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살기 좋은 경북도 조성에 힘썼다.

 

민생경제과는 중기부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경산)으로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고, 구미와 영주에 자율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에 성공하여 국비 78억 원을 확보하는 등 상인들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을 만들었다.

 

세정담당관실은 2025년 보통교부세 패널티 자체노력도를 전년대비 –1,274억 원으로 감소시켜, 전국 16개 시도 중 3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방세 체납자에 가상화폐, 부동산 분양권, 임대차 보증금 등을 일제조사하는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행정은 평상시보다 위기 상황에서 진가가 드러난다”며 “올해 1분기, 흔들림 없이 달려준 모든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분기에는 또 다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경북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분기별 우수부서 시상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행정 기반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